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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부터는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바닥에 반쯤 쓰러져있는 나를 정혜미가 계속 흔들어댔고


주변에서 뭔가 웅성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박진철은 인파속으로 사라진 듯한 기억이 난다.



그리고 권혜영과 안다정도 내 옆으로 와, 나에게 뭐라 말을 걸었던 것 같은데....



정신이 비몽사몽해서 뭐라 대답도 못하고


혼자 조용히 일어나서 책상에 엎드려버렸다.







찌질이같이 -_-;;;


































권혜영 : 야, 괜찮아......? 양호실 가자. 양호실.


남주 : 아, 나 괜찮아. 걍 좀 어지러워서.....



안다영 : 진짜 괜찮은 거 맞아? 아닌 거 같은데. 양호실 가자.


남주 : 나 진짜 괜찬아. 진짜......나...안 아파 별로.....


권혜영 : 근데 왜 이러고 있냐?


























































남주 : 쪽팔리니까 그렇지 -_-;;;













푸핫

갑자기 애들이 웃기 시작한다. 권혜영도 안다정도. 날 걱정해주던 정혜미도

관심없는 척 앞만 바라보던 송선하도 뒤돌아서 나를 보더니 웃기 시작한다.




그리고 교실내의 다른 애들이 갑자기 나를 신기함 반. 부러움 반이 섞인 듯한 눈으로

바라보는 느낌이 들었다.








그냥 내 기분탓일까.





































권혜영 : 야, 너 진심 존나 멋있었어. 레알......나 개쌀뻔.....


남주 : 넌 뭐 심심하면 싸냐......;;


권혜영 : 너 좀 마음에 들었어. 이름 뭐냐.


남주 : 나....;; 나...남주...


권혜영 : 남주? 오, 이름 좋네. 난 권혜영이야.


남주 : 아..아..그래 안녕.


권혜영 : ㅋㅋ 무슨 갑자기 인사. 와 나 너 아니었으면 오늘 눈 한쪽 밤탱이 되버릴 뻔 했네.


정혜미 : 헤영이 네 생명의 은인인듯 ㅋㅋㅋㅋ


권혜영 : 그래. 나 사실 폼은 존나 잡고 있었는데 개무서웠어...ㅠㅠ
















권혜영이 무서웠다며 콧소리 섞인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다.

ㅅㅂ...입은 걸레지만..역시 비주얼은 존나 갑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왼쪽으로 고개를 차마 돌릴 수가 없었다.












안다정 : 미안해. 괜히 나 때문에.


남주 : 뭐 너 때문이냐. 저새끼가 문제인거지. 저런 놈인 줄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다.
안사귀길 백번 잘 한 것 같아.


안다정 : .......


송선하 : 너 아까 주먹 딱 막을 때 좀 멋있었어.......


남주 : ?!??!?!


권혜영 : 야 진심. 아.....네가 마스크만 좀 괜찮았으면 나 진심 지릴 뻔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그때 나 없었으면 박진철 주먹에 막고 지렸겠지...

괜히 막아줬다 ㅅㅂ.....이 입구녕을 좀 틀어막아야할텐데........
























권혜영 : 너 송선하 맞지?


송선하 : 어...응..나 알아?


권혜영 : 야 너도 학교에 소문 쩔어 ㅋㅋ 1학년 때 남자애들 스트레이트로 10명 넘게 퇴짜 놓은거 ㅋㅋ


송선하 : 아..그....;;;;;;


권혜영 : 아니, 네가 잘못 됐다는 게 아니라. 그냥 그렇다구. 야 X발 마음에 안 들면 10명이고 20명이고 안 받아주는 게 맞지.


남주 : 와...10명 넘게...인기 짱 많은가보다......


권혜영 : 야, 다정이는 선배들에다가, 다른학교까지 합치면 30명은 넘게 깠을걸? ㅋㅋㅋ


안다정 : -_-;;야, 너 아까전부터 왜 쓸데없는 말을 자꾸 해.


권혜영 : 야 뭐 어때 ㅋㅋㅋ 흉보는 것도 아니고, 자랑 아니냐? 능력녀. 능력녀 ㅋㅋ























아....X발..존나 철없다 진짜.....노답이네 진심....

근데 진짜 대단하다......

난 고백은 커녕 여자랑 썸씽 한 번 타본 적 없는데....

얘들은 지들 좋다는 남자 그냥 거절하는 게 일상인가 보네.....















안다정 : 너도 만만치 않은 걸로 아는데?


권혜영 : 난 너희들에 비하면 양반이지 그래도.....아, 여기 혜미도 꽤 전적이 화려한데 ㅋㅋ


정혜미 : 난 또 왜!!


권혜영 : 이 중에 내가 제일 인기없겠다.....ㅅㅂ 개꿀리네...ㅠㅠ


남주 : ㅋㅋㅋㅋㅋ


권혜영 : ㅡㅡ;;;;웃긴.


남주 : 아, 아니...


권혜영 : ㅋㅋ 뭐야 왜이렇게 쫄아 ㅋㅋ 개귀엽네 ㅋㅋㅋㅋㅋㅋㅋ













권혜영이 내 팔을 가볍게 툭 쳤다. 뭔가 기분이 좋았다.

내가 정말 싫어하는 여성상인데.......


가벼운 스킨십....스킨십이라 하기에도 뭣한 이 짧은 접촉만으로도

갖은 망상에 사로잡히는 내 자신이 한심하기 짝이 없었다
















권혜영 : 야 남주. 너 애인있냐?


남주 : 아, 아니.....


권혜영 : 뭐야. 존나 시시하네. 너 그럼 몇 명 사겨봤냐?


남주 : ......안 사겨봤는데........;;


권혜영 : 리얼? 아...뭐야...존나 재미없네.......내가 소개시켜줄까?
































아니 절대 -_-;;;왠지 다 너같은 애들만 나올 것 같다.













남주 : 아, 아니....ㅎㅎㅎ 괜찮아.


권혜영 : 왜. 내 친구들 존나 다 괜찮은데.


남주 : 그...그냥 소, 소개 받고 이런거.....안 내켜서.....


권혜영 : 뭐 너도 존나 자연스러운 만남 그런거 원하냐? ㅋㅋ 좀 친해지다가 번호 교환하고, 카톡 주고받으면서 썸 좀 타다가 고백하고 사귀고?


남주 : 아, 아니 그런건 꼭 아니고.....


안다정 : 야, 싫다는 애 왜 굳이 그래 ㅋㅋ


권혜영 : 그래, 뭐 네 팔자지. 나도 내 코가 석자인데 ㅋㅋ


남주 : 그 말은 사귀긴 사귀고 싶다는 거네.


권혜영 : 야 당연한 거 아니냐. 이대로 내 고등학교 생활을 끝내고 싶지는 않다고!!!!



송선하 : 넌, 어떤 스타일 좋아하는데?










권혜영은 잠시 새각에 잠긴 듯 눈을 감았다. 그리고 조용히 입을 열었다.


















권혜영 : 날 존나 설레게하고 긴장시키는 남자........


남주 : ........;;;;;;


권헤영 : X발...아직 존나 설레고 그래본 역사가 없다.......언제 나타나는거여.


정혜미 : 널 설레고 긴장시키게 하려면..진짜 앵간한 남자 아니고선 안 될걸.


권혜영 : 당연하지 -_-;;;앵간한 남자랑 사귀려고 이때까지 솔로로 지낸 게 아니라고!!


안다정 : 올해 안에는 꼭 목표 이루길 바랄게......;;;












어느새 이 네 명은 나를 중심으로 바라보면서 아무 서스럼없이 얘기를 했고

나는 그녀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동화되어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뭔가 비현실적인 상황이다.





내가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여자애들과 어울려서 이야기해본 적이 있던가.

그것도 보통여자애들이 아닌

탈일반인급 외모의 여자들과.......








로또나 사볼까....






















































담임 : 첫 날이라고. 봐주고 그딴그 없다. 자....지금부터 교과서 검사한다. 전부다 책상위에 올려놔.






와...첫날부터 수업에다 교과서 검사라니.....개빡세다...진짜 이번 1년 어떡하지.......














담임 : 없으면 그냥 딱 손바닥 올려놓고 대기하고 있어요들~







담임은 우측 라인부터 검사를 하기 시작했다. 첫 라인부터 손바닥을 맞는 학생들이 속출하기 시작했다.




난 뭐 책이 있으니까 상관 없어서 멀뚱히 바라보는데 옆에서 약간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고개를 돌려보니 다정이가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것이었다.



























책이 없구나.







분위기를 파악하는 순간 담임은 우측 두 라인 맨 마지막 줄에 앉은 학생의 손바닥을 다 때리고 코너를 돌아 세번째 네번째 라인으로 진입하려 하고 있었다.





난 무의식적으로 내 교과서를 다정이에게 건내줬고,나는 상체를 숙여 책상을 최대한 가리고

아무것도 없는 흰색 백지 공책을 펼쳐서 뭔가 쓰는척을 했다.


















다정이는 놀란듯이 나를 바라본 후, 담임이 검사를 하자 태연하게 책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담임이 앞쪽으로 걸어가는 동안 쥐도새도 모르게 소리없이 다시 내 책을 가져왔다.





왜 그랬지.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다. 그냥 책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맞는 게 뭔가 아닌가 싶은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그게 마침 내 오른쪽에 앉은.....한 라인씩 떨어져 앉아있는 우리교실 특성상 짝꿍이라고 하기엔 뭣하지만

그래도 내 옆에 앉으 애가 손바닥을 맞는다니 좀 꺼림칙했기 때문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어떤 의미도 없었다.










그렇게 스릴 넘치는 교과서 검사가 끝이 났다.

그런데 정작 담임은 그 시간 수업을 하지 않았다. -_-;;;










구구절절 두서없는 얘기드을 늘어놓는데 솔직히 귀에 들어오지도 않고, 잠만 올 뿐이었다.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며 지우개를 만지작 거리고 있는데

갑자기 오른쪽에서 뭔가가 하나 픽 내 책상 위로 날아오는 것이 아닌가.












접혀져 있는 종이쪽지였다.
























뭐지 이게-


아무 생각없이 쪽지를 펼쳤고, 난 종이에 적힌 짧은 말을


그 수업시간이 끝날때까지 계속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고마워"










daegulsajin.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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