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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출신 재미동포인 로버트김(한국명, 김채곤. 76세)은 미해군정보국에서 정보분석관으로 근무하던 중 한국에 북한 관련 몇 가지 기밀문서를 넘겨준 혐의로 구속돼 7년 넘게 실형을 살았다.

"백대령은 로버트 김의 사건(1996년)이 있기 전까지 주미대사관의 해군 무관으로 일을 했습니다. 그 때 한국에서 오신 해군 정보작전사령관 일행이 저가 일하는 곳으로 "한미 해군 정보교환 연례행사"를 하기 위해서 오시게 되었는데 그 때 처음 백 대령을 만났습니다.

그 때 저는 이 행사를 도와달라는 저의 상관의 부탁으로 이 회의에 참석했는데요, 그 때 제가 알고 있는 "북한에 관한 이러저러한 정보를 알고 있느냐" 하고 일행들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한국이 알아야 할 정보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내가 아는 한, 그리고 특급비밀이 아닌 것을 저의 컴퓨터에서 골라 우편으로 백 대령에게 전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미국의 "국방기밀 누설죄"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저는 1996년 9월 24일에 체포되어 바로 구치소에 갇힌 후 1년 후, 유죄판결을 받고 9년 수감형과 3년의 보호관찰형을 선고받고 교도소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교도소 생활을 아무 사고 없이 했다고 15%를 감형받아 7년 10개월의 교도소 생활을 마쳤습니다.

그러나 3년의 "보호관찰"이라는 형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저 때문에 미안해 할 것은 없습니다. 당시 일은 국가가 시켜서 한 것도 아니고 제가 자발적으로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한·미간의 희생양이 아니고, 남·북한의 희생양입니다. 우리나라가 분단되지 않았더라면 이런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저는 한반도 분단의 부산물입니다."

[ 오마이뉴스 기사 ]

※ 기사전문보기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47332&PAGE_CD=N0002&CMPT_CD=M0118    8년 가까이 감옥살이에 보호관찰까지. 그리고 연금이 크게 깎여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그의 조국은 아무것도 해주지 않는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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