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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월29일 서울 서대문구 국민권익위원회 서울종합민원사무소 청탁금지법 위반행위 신고접수처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세계경제포럼(WEF)이 해마다 발행하는 세계경쟁력보고서를 통해 국가별 부패지수를 공개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WEF의 보고서를 인용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부패정도가 심한 국가 11개국을 선정했다. 대한민국은 9위로 그 그룹 안에 포함됐다. 가장 부패 정도가 심각한 국가는 멕시코였다. WEF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141개국 기업가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펼쳐 국가별 부패 순위를 선정했다. 설문조사에는 자국의 공공자금이 얼마나 많이 불법적으로 유용되는지, 정치인의 윤리적인 잣대가 어떻게 평가되는지, 기업들 간에 뇌물은 얼마나 많이 오고 가는지 등의 질문이 포함됐다. 응답자는 각 질문에 대해 1점부터 7점까지 점수를 매길 수 있으며 가장 부패됐다고 생각하면 1점, 가장 부패 정도가 낮다고 생각하면 7점을 부여했다. 다음은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정리한 OECD 국가 가운데 부패 수준이 가장 높은 5개국이다. 괄호안의 부패 점수가 높을 수록 부패 정도가 낮다는 뜻이다. 5위. 그리스 (부패점수 : 3.2) 그리스는 정치인과 관련한 부패가 가장 심각한 국가로 국민 중 90%가 정치인들이 부패했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 회피는 정치인들의 "국가 스포츠"라고 묘사될 정도로 심각해 1년간 탈루된 세금이 260억유로에 달한다. 4위. 헝가리 (3.1) 1989년 공산주의가 무너지기 시작한 이후 헝가리의 정치권에서 부패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정치'라는 말을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난 단어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다수의 헝가리 청년들은 '부패'라고 대답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다. 3위. 이탈리아 (3.1) 이탈리아에서는 특히 남부 지역의 정치 부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패가 가장 심각한 곳으로 정당이 꼽혔고 그 뒤를 국회와 공무원이 나란히 선정됐다. 2위. 슬로바키아 (2.7) 지난 2011년 정치인, 기업가 그리고 공무원들이 일상적으로 뇌물을 주고 받았다는 일명 '고릴라 스캔들'로 슬로바키아 사회 전체가 충격에 휩싸인 바 있다. 1위. 멕시코 (2.5) 멕시코는 뇌물, 범죄, 언론조작 등 다양한 부패와 사건들로 사회가 몸살을 앓고 있다. 9위에 오른 한국에 대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부패가 큰 문제인 것으로 광범위하게 여겨지고 있다"며 "그래서 최근에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 언론인, 교사 등에게 3만원 넘는 밥을 사주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법률을 도입했다"고 김영란법을 소개했다. 부패가 가장 심한 국가 6위는 체코였으며 이어서 7위 스페인, 8위 라트비아, 10위 폴란드, 11위 슬로베니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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