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순위 닉네임 포인트
1위 지존의보스 6521406점
2위 유덕화 6370545점
3위 거이타 5855825점
4위 인공지능 4829080점
5위 몽고실 4039554점
6위 스타플래티나 3538784점
7위 꼬르륵 3426460점
8위 킹죠지 3219780점
9위 마스터즈 3203470점
10위 호호호 3018704점
조회 수 4 추천 수 0 댓글 0

처음엔 정말 우리나라 기업 얘기가 맞는지 의문이 들었다. 4일 발표된 전국경제인연합회 ‘500대 기업 일·가정 양립과 제도’ 조사에 따르면 기업 10곳 중 8곳(83.2%)은 ‘여성인재 활용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10곳 중 8곳 가까이(78%) ‘법정의무제도 이상의 출산·육아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대부분 잘하고 있다는 말인데, 도대체 왜 여전히 일하는 여성, 일하는 엄마의 아우성은 계속될까. 그저 엄살일까.

찬찬히 뜯어보면 같은 조사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대부분의 기업이 여성인재 활용 제도로 꼽은 제도는 ‘여성인재 육성 교육·프로그램’(30.9%·복수 응답), ‘여성친화적 근로문화 조성을 위한 위원회 등 협의기구 설치’(23%) 등이다. ‘경력단절 여성 고용’(18.8%), 신규 채용의 여성 할당(16.8%), 진급자를 여성에게 할당(11%)처럼 실질적 여성 인력 활용으로 이어지는 제도 도입률은 상대적으로 낮다.

사실 대기업의 여성인재 육성 프로그램의 종류는 그리 다양하지 않다. 대부분 몇 년 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여성 리더십’ 고취 행사와 여성 네트워킹 행사다. 이는 여성 임원이 여직원들에게 ‘일·가정 양립 비결’ 노하우를 전하고 고충을 들어주는 자리다. 하지만 거의 움직이지 않는 대기업 여성 임원 비율(2.3%·여성가족부)로 볼 때 여성 리더 배출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지는 않다. 오히려 비혼 여성, 무자녀 여성을 배제하는 역효과도 있을 수 있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기업이 마련한 출산·육아 지원제도 종류도 고개를 갸웃거리게 한다. 응답 기업 10곳 중 6곳은 ‘여성 전용 휴게실 설치’(59.7%)를 출산·육아 지원책으로 분류하고 있었다. 근로자 휴게시설은 사람이면 당연히 필요한 공간이다. 이를 설치한 뒤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니 한숨이 나온다. 여성 근로자가 가장 필요하다고 꼽는 유연근무제를 시행하는 기업도 10곳 중 4곳(41.4%)에 그쳤다.

“엄마를 찾는 아이 때문에 휴가 내고 반차 내면서 회사 다니기 정말 힘들었다. 다양한 근로 형태가 있었더라면 퇴직 유혹의 ‘고비’를 넘겼을 동기가 많았을 것이다.” 올해 자녀가 중학교에 가면서 겨우 한숨 돌렸다는 한 대기업 여성 부장의 말이다.

기업이 출산·육아의 문제를 여성만의 문제로 보고 있다는 ‘혐의’는 여전하다.

기업 관계자들은 “남성 육아휴직 신청 건수는 한 자릿수”라고 전한다. 남성이 집에서 애를 보겠다고 휴직하려면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업이 정말 일과 가정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엄마의 영역으로 고착화된 육아를 부모의 영역으로 확대해야 한다. 그러기 전에 일하는 여성의 고충은 줄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daegulsajin.gif

ALLTVDA 회원님 이런.. 추천도 안해주시고 댓글까지 안남기시다니... ㅠㅠ
소중한 댓글 한 줄, 추천 한방 날려주세요.
 추천 1초 , 댓글 5초면 충분합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글쓴이 제목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36157 JENGA 박원순 "경찰 물대포에 서울시 물 공급 안할 것" 2016.10.05 5 0
36156 nayana77 이번에 울산이 피해가 큰 이유.jpg 2016.10.05 12 0
36155 절묘한운빨 조환익 한전 사장 "누진제 폐지 동의 안해" 2016.10.05 5 0
36154 에덴동산 벽을 뚫은 남자 2016.10.05 11 0
36153 미연시다운족 [국민은 빚잔치 공기업은 돈잔치 2016.10.05 3 0
36152 하루스 태풍 물난리가 기분좋은 사람 2016.10.05 7 0
36151 디트리히1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기부금품법 위반 의혹" 반박 .. 2016.10.05 11 0
36150 장뤽고다르 병역기피로 한국 국적 포기한 검은머리 외국인들, 계속 한국 드나들며 사회, 조세회피등 부당이득 적발, 영구입국금지 2016.10.05 14 0
36149 찌질이방법단 매브니 왜, 그들은 미군을 택했나. 소리O 2016.10.05 23 0
36148 스네이크에크 노회찬 "박정희도 가족 반대로 부검 안해" 2016.10.05 5 0
36147 남자사람여자 "한전, 누진제 폐지하려다 5단계로 '거꾸로' 후퇴" 2016.10.05 3 0
36146 크로스킬즈 한달전 해운대 마린시티 방재대책 기사 2016.10.05 7 0
36145 위거 울산 태풍... 고양이 구조.jpg 2016.10.05 46 0
36144 Dsus4 한국판 시장스시 2016.10.05 7 0
36143 銀洞 161004 태풍 차바 부산 마린시티 현재 상황 소리O 2016.10.05 4 0
36142 벛꽃 필리핀 두테르테 “내 임기중 美와 결별할수도” 단교 으름장 2016.10.05 1 0
36141 엘다 [단독 2016.10.05 2 0
36140 소고기짜장 투자·출연기관 자회사 근로자 등 적용대상 확대 2016.10.05 9 0
36139 중력파발견 아베 망언에 대한 우리 외교부의 반응 2016.10.05 4 0
36138 나를밡고가라 박원순 “경찰 물대포에 서울시 소화전 물 공급 않겠다” 2016.10.05 5 0
36137 설사의속도 현재 부산 해운대 실시간 상황.jpg 2016.10.05 21 0
36136 nayana77 시장스시 일본뉴스패널의 일침 .jpg 2016.10.05 8 0
36135 나라야_ 현재 해운대 마린시티라네요.jpg 2016.10.05 14 0
36134 Cross_X 문제는 과학이 아닙니다.jpg 2016.10.05 4 0
36133 문폴로 [만평 2016.10.05 5 0
36132 Cross_X 흔한 도지사 쩌는 공약이행률 2016.10.05 6 0
36131 나를밡고가라 아몰랑! 북한지령 받았잖아!! 2016.10.05 6 0
36130 GREY 김연아가 스포츠 영웅에서 탈락한 이유 2016.10.05 16 0
36129 찌질이방법단 엠빙신에 딱 최적화된 기자 2016.10.05 5 0
» 크로스킬즈 겉만 번지르르한 여성인재 활용 제도 2016.10.05 4 0
36127 hayjay " 서울대병원장에 전화한 경찰, 현재 청와대 근무 " 2016.10.05 4 0
36126 銀洞 전우용 역사학자의 예언, 또 다른 거물급 인사 '단식투정' 2016.10.05 2 0
36125 벛꽃 이재명 "성원 지지에 감사합니다^^" 2016.10.05 3 0
36124 나라야_ [딴지만평 2016.10.05 4 0
36123 벛꽃 백남기씨 유가족을 농락한 의사들 2016.10.05 4 0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67 368 369 370 371 372 373 374 375 376 ... 1405 Next ›
/ 1405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