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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 최악 물난리에 돋보인 희생정신…울산 소방대원 58명 구조 고립 주민 등에 업고 물살 헤치며 구조…소방관 1명 실종 안타까움 더해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제18회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내린 울산은 근래 없었던 최악의 물난리를 겪었다. <태풍 차바> 업고 구조<태풍 차바> 업고 구조 </p>< p>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울산에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이 침수됐다. 목까지 물에 잠기는 중구 우정동에서 소방관들이 고립된 시민을 구조하고 있다. 2016.10.5 leeyoo@yna.co.kr 건물과 도로 침수나 파손 등으로 막대한 재산 피해가 예상되지만, 그나마 인명피해가 적었던 것은 소방대원들의 활약과 헌신 덕분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5일 새벽부터 오후 2시께까지 울산에는 266㎜(울산기상대 기준)의 비가 내렸다. 전체기사 본문배너   그러나 북구 매곡동이 최고 382㎜로 측정되는 등 산간이나 해안에는 300㎜ 안팎의 물폭탄이 떨어졌다. 특히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100㎜가 넘는 비가 집중, 미처 대응하지 못해 건물이나 차량에 고립된 시민이 많았다. <태풍 차바> 태화강 고립 시민 구조하는 구조대원들<태풍 차바> 태화강 고립 시민 구조하는 구조대원들</p>< p>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소방본부 구조대원들이 5일 태화교 위에서 태화강에 고립된 시민을 구하고 있다. 2016.10.5</p>< p> leeyoo@yna.co.kr 울산소방본부 119상황실에는 한때 통화 연결이 안 될 정도로 신고가 폭주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1시까지 총 128건의 구조·구급 활동에 나서 58명을 구조했다. 낮 12시 13분께 중구 태화동 전원아파트에서는 고립된 주민 21명을 구조했고, 오후 1시 16분께는 울주군 온양읍의 한 건설현장이 침수돼 20명을 구했다. 앞서 오전 10시 31분께 울주군 삼남면의 침수된 주택에서 3명을, 북구 진장동 롯데마트 앞에서 차량에 고립된 1명을 각각 구하기도 했다. 소방대원들은 건물에 갇힌 시민을 등에 업고 줄을 잡은 채 구조하거나, 다리 밑에 고립된 시민에게 내려가 로프를 묶어 올리는 등 아찔한 상황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았다. <태풍 차바> 구조<태풍 차바> 구조</p>< p>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5일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울산에 300㎜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져 곳곳이 침수됐다. 울산시 중구 우정동에서 소방관들이 침수지역에 갇힌 한 시민을 구조하고 있다.2016.10.5</p>< p> leeyoo@yna.co.kr 그러나 안타까운 소식도 없지 않았다. 낮 12시 10분께 울주군 청량면 회야댐 수질개선사업소 앞에서 구조활동을 하던 온산소방소 소속 강모(29) 소방사가 불어난 회야강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 강 소방사는 주택 옥상에 고립된 주민을 구조하려고 출동로를 확인하던 과정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소방본부는 헬기 2대 등 장비 11대와 약 280명의 인원을 동원해 강 소방사를 찾고 있지만,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신은 우리의 영원한 영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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