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순위 닉네임 포인트
1위 유덕화! 5633319점
2위 인공지능 4061235점
3위 지존의보스 3765662점
4위 거이타 2855895점
5위 하피 2637387점
6위 꼬르륵 2304003점
7위 따저스승리 2288755점
8위 무조건닥공 2287391점
9위 스타플래티나 2241768점
10위 마스터즈 2142035점
단일배너
조회 수 13 추천 수 0 댓글 0

[창간 70주년 경향신문 1면]공생의 길 못 찾으면 공멸…시간이 없다

ㆍ불평등·저출산·청년붕괴···한국사회 "공멸 위기" 심각ㆍ각자도생 아닌 "통합" 위해 공동체적 해법 모색 시급

사진 크게보기

2016년 10월6일자 경향신문 1면

한국 사회가 ‘공생’과 ‘공멸’의 갈림길에서 서성이고 있다. 10년, 20년 뒤 한국 사회의 미래는 ‘공존과 공영’에 달렸지만, 과연 지금 우리는 ‘문제 해결 능력이 있는가’라는 의문에 맞닥뜨리고 있다. 한국 사회 전체가 시험대에 섰다.

경향신문 창간 70주년을 맞아 각계 인사 70인이 진단한 한국 사회의 ‘현재와 미래’의 항로는 한 방향으로 향했다. 사회원로·학자·정치인·시민운동가·체육인·연예인 등 저마다 표현은 달랐지만 ‘뜻’은 한결같았다. 미래를 기약하는 70인의 목소리들은 ‘격차 해소’와 ‘공동체’로 집약됐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동반성장형 자본주의 시장경제 시스템 구축과 한반도 비핵화, 평화구축”을, 건축가 이일훈씨는 “공동체 회복을 축으로 한 복지사회”를 미래 비전으로 꼽았다.

이 같은 비전을 향한 방법론도 ‘공동체’가 핵심이었다. “현재 만연한 각자도생 방식의 개인주의적 해법을 넘어서 집단적이고 공동체적인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이상헌 국제노동기구 사무차장 정책특보)는 제언이었다. 보수·진보의 이념 스펙트럼을 넘어 ‘우리’와 ‘함께’가 강조된 것은 ‘헬조선’으로 압축되듯 한국 사회가 지금 공멸로 향하고 있다는 통렬한 인식 때문이다.

여야를 불문하고 “양극화 등 비정상의 일상화”(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소득 불평등·안보·안전·통합의 위기”(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불평등, 불공정, 불안전”(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불평등과 소득 격차”(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 등 정치 리더들은 하나같이 ‘불평등’을 한국 사회가 당면한 문제의 맨 앞에 놓았다.

불평등은 지금 가장 심각한 병증으로 우리 사회의 뿌리를 메마르고 상하게 하고 있다. 각계 인사 70인 중 양극화나 불평등, 격차 등을 한국 사회가 해결해야 할 주요 키워드로 사용한 경우는 42명이나 됐다. 조성주 정치발전소 기획위원은 “지금 한국 사회는 소득 불평등 심화가 단순히 빈부격차를 초래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계급화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고, 서현 한양대 건축학부 교수는 “역사에 드러난 바, 사회 쇠락기에 보이는 가장 뚜렷한 지표가 양극화다. 한국이 여기서 자유롭지 않은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불평등은 특히 한국 사회의 미래를 침식하는 저출산과 청년 붕괴의 자양분이기도 하다. 이범 교육평론가는 “최악의 저출산으로 인한 ‘장기 파국’과 청년실업 급증으로 인한 ‘단기 파국’이 중첩된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고 했다. 오목함(凹)은 볼록함(凸)으로 메우듯 공정과 연대는 불평등과 격차를 치유할 방책이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 우리 사회의 능력이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한국은 ‘문제 해결 능력’ 자체를 상실한 사회가 됐다”고 우려했다.

이제 우리 사회의 이 같은 마음들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2017년 대선을 주시하고 있다. 새로운 리더십이 미래의 열쇠가 되길 기대하는 바람 때문이다.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불평등과 일자리, 즉 분배와 성장 문제를 풀기 위해 필요한 시대정신은 통합”이라고 말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대표 김인국 신부는 “공멸이냐, 공생이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각자도생이란 없다. 더 이상 시간도 없다”고 조언했다.

이제석씨가 직접 찍은 경향신문 1면

▶창간특집 제작노트>>신문 위의 컵라면·김밥…고달픈 청년 상징

신문은 일상입니다. 시대를 기록하는 엄중한 사초이면서 때로는 누구나 바닥에 깔고 쓰는 800원짜리 간편 도구이기도 합니다. 경향신문 창간 70주년 신문 위에 컵라면과 삼각 김밥을 올려 놓았습니다. 이 시대 고달픈 청년들의 상징입니다. ‘신문의 얼굴’인 1면 ‘공생의 길 못 찾으면 공멸…시간이 없다’는 제목과 기사, 사진을 가린 한 끼 먹거리는 기성세대의 형식적인 엄숙주의를 조롱하며 청년 문제보다 더 중한 것이 무엇이냐고 반문하고 있습니다. 1면 디자인은 광고 디자이너 이제석씨가 제작했습니다. 이씨는 세계 최고 권위의 ‘뉴욕 원쇼 페스티벌’ 최우수상, 광고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클리오 어워드’ 동상 등을 받았습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0052348005&code=210100#csidx18aa1299abceb0989ebc9b488f4b97d 


daegulsajin.gif

ALLTVDA 회원님 이런.. 추천도 안해주시고 댓글까지 안남기시다니... ㅠㅠ
소중한 댓글 한 줄, 추천 한방 날려주세요.
 추천 1초 , 댓글 5초면 충분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글쓴이 제목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36311 육군원수롬멜 연봉 7천만원 캐나다 용접공 2016.10.06 14 0
36310 소고기짜장 정부여당 “4대강사업 덕분에 홍수 피해 줄었다” 2016.10.06 5 0
36309 황토목팬션 10월 7일 한겨레 그림판 2016.10.06 8 0
36308 설사의속도 대한민국이 노벨상을 못 타는 이유. 2016.10.06 8 0
36307 나를밟고가라 최연소 3급 행정관, 윤전추는 어디로 사라졌나 2016.10.06 9 0
36306 벛꽃 '혈맹'이던 삼성과 구글의 기묘한 행보 2016.10.06 7 0
36305 나야냐비 광고감독 차은택이 미르재단 몸통일 가능성이 높은 5가지 이유 2016.10.06 12 0
36304 풀쌀롱전영록 대한민국에 비정규직의 기원을 아십니까? 2016.10.06 5 0
36303 Cross_X 이재명 "박근혜 독재정권이 저를 투사로 만들었다".avi 소리O 2016.10.06 5 0
36302 서찬혁 광복절 특사 건설업체들, 미르재단 등에 거액 내놨다 2016.10.06 10 0
36301 강왈왈 박 대통령은 나쁜 의도가 아니라 단지 어리석고 생각이 없다 소리O 2016.10.06 7 0
36300 강왈왈 [최민의 시사만평 2016.10.06 2 0
36299 nayana77 대한민국언론의 수준 2016.10.06 8 0
36298 벛꽃 어느 남자의 패기.JPG 2016.10.06 14 0
36297 디트리히1 대통령의 '원샷법' 활용법 2016.10.06 12 0
36296 하루스3 그분 보다 훨씬 통찰력 있는 중학생 2016.10.06 10 0
36295 나를밟고가라 차기 유엔 사무총장에 '난민전문가' 안토니우 구테헤스 확정 2016.10.06 8 0
36294 깡해 개봉 역에 붙은 철도 노동자 딸의 대자보 2016.10.06 8 0
36293 손노리 사내유보금 세번째 많은 대기업 2016.10.06 9 0
36292 소고기짜장 누진세 법원 최종판결: 현재 누진세 제도는 아무 결함이 없어, 그대로 유지할것 2016.10.06 4 0
36291 킨다마 대한민국 미스테리,,,, 2016.10.06 6 0
36290 미연시다운족 김제동 '아줌마' 영창 발언 논란(?) 요약 2016.10.06 6 0
36289 스네이크에크 '미스롯데' 서미경, 조 단위 자산가 반열에 .. 2016.10.06 8 0
36288 하루스 유시민 “그분을 미워하는 건 아니다. 다만 그 자리(대통령)에 가면 안되는 분이 그 자리에 있다” 2016.10.06 6 0
36287 앙렁 '박근혜 화법'을 능숙하게 구사하는 국방부 대변인 2016.10.06 9 0
36286 Dsus4 문재인 "정권교체 넘는 경제교체, 내가 해보겠다" 반칙 특권 대청소 2016.10.06 4 0
36285 hayjay "원샷법 1호 혜택은 박근혜 인척 기업" 2016.10.06 5 0
36284 남자사람여자 '엄태웅 업소여성 성폭행 대신 성매매 혐의 검찰 송치' 2016.10.06 3 0
36283 킨다마 여성전용계단.jpg 2016.10.06 16 0
36282 Cross_X 경찰청장 "백남기 농민 사망 당시 진술보고서 파기".jpg 2016.10.06 4 0
36281 나야냐비 지하철 탈선을 훈련으로 조작…인천교통공사 사기극(종합) 2016.10.06 7 0
» 깡해 충격적인 오늘자 경향 신문 1면 2016.10.06 13 0
36279 새타령 새누리당: "김영란법은 서민경제를 파괴할 것, 언론과 힘을 합쳐 싸우겠다" 2016.10.06 4 0
36278 찌질이방법단 언론: "김영란법 때문에 중국, 일본과의 외교적 관계 파탄나 경제가 망할것" 폐지 요구 2016.10.06 5 0
36277 나라야_ 언론: "김영란법 때문에 저출산이 악화되어 인구가 사라질것" 폐지 요구 2016.10.06 1 0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 1130 Next ›
/ 1130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