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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씨의 미르·케이스포츠 재단 개입 특혜 의혹, 최순실씨 딸 정씨의 성적 특혜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그런데 최씨가 개입해 청와대 인사까지 전횡을 일삼았다는 의혹은 유독 조용하다.

청와대 인사 개입 의혹은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대정부 질의에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청와대 민정비서관 발탁과 윤전추 행정관의 청와대 입성 배경에도 최순실씨와의 인연이 작용했다는 얘기가 있다"라고 밝히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최씨의 인사 개입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리고 관련 의혹이 조용히 사그라지고 있다.

관련 의혹은 청와대 인사까지 좌지우지하는 비선 실세의 막강한 힘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무시할 수 없는 내용이다.

만약 최씨의 입김에 따라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3급 행정관 발탁이 가능하다면 공직 신분도 아닌 사람이 대통령과 사적 관계를 이용해 청와대 인사 시스템을 가지고 놀았다는 비판도 가능하다.

윤전추 행정관은 청와대 내부에서도 "이상한 인사"라고 입방아에 올랐다. 행정관들 사이에서 윤전추 행정관의 인사 발탁은 신기함 자체였다.

청와대 인턴들에게는 윤전추 행정관이 부러움의 대상이 됐다. 당시 인턴끼리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윤전추 행정관은 화제거리로 올랐다

윤 행정관이 어떻게 청와대로 들어갔는지에 대해서는 윤 행정관을 발탁한 사람과 본인 이외에는 알 길이 없다. 다만, 윤 행정관이 대통령 선거 이전부터 박 대통령과 얼굴을 트고 지낸 사이였다는 언론보도가 나오긴 했다.

현재 윤 행정관의 행적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까지는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행정관 인사는 공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윤 행정관이 청와대를 나갔다고 하더라도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청와대도 윤 행정관의 근무 여부에 대해 알려주지 않았다.

청와대 자유게시판에는 "(윤 행정관이)어떻게 채용된 건지 자세하게 밝혀주세요. 3급이면 경찰서장보다도 높고 행시패스하고 21년 걸려야 올라갈 수 있는 급수를 어떻게 트레이너가 바로 될 수 있는지 국민의 한 사람으로 꼭 알고 싶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있는데 이에 대한 답은 없다.

[ 미디어오늘 기사 ]

※ 기사전문보기 :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2392  파란집 상황은 문자 그대로 "요지경 속"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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