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순위 닉네임 포인트
1위 유덕화! 5655069점
2위 인공지능 4155215점
3위 지존의보스 4119253점
4위 거이타 3518245점
5위 무조건닥공 3161367점
6위 꼬르륵 2656710점
7위 하피 2641397점
8위 스타플래티나 2458099점
9위 따저스승리 2456485점
10위 마스터즈 2410135점
단일배너

세종대왕이 셋째 아들임에도 형들이 왕위 계승에 시비를 못 걸었던 이유

세종대왕은 조선왕조 제3대 임금 태종의 3남이다. 장자 상속이 원칙인 전(前)근대 동아시아 왕조들의 관습에 의하면, 세종대왕은 왕위 계승의 순서가 안 돌아와야 하는데, 세종대왕의 부친 태종께서 장남 양녕대군과 차남 효령대군을 제치고, 삼남인 충녕대군(세종대왕의 즉위 전 호칭)에게 양위했다. 다들 아시다시피 태종의 장남 양녕이 좀 과하게 놀았던 것 같지만 적어도 사료상으로는 사도세자 같은 결격사유가 있었던 것 같지는 않았다. 그리고, 태종의 차남 효령대군도 충녕대군에게 양보하고, 나중에는 출가해 승려가 됐다고 하는 민간 전승까지 생겨났지만, 당초에는 형 양녕의 다음 차례는 자신이라고 믿었던 걸 보면 처음부터 왕위에 욕심이 없었던 건 아니었던 것 같다.

그런데도, 이 두 형들이 셋째 충녕대군에게 순순히 양보한 것은 다름 아닌 부친 태종이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까 태종이 세종대왕에게 양위했다고 썼듯이 세종대왕은 부왕이 자연사하여 왕위에 오른 게 아니라 부친이 시퍼렇게 살아 계신 상황에서 부친의 결단으로 왕위에 오른 것이다. 그리고, 태종은 단순히 상왕이 된 것에 그치지 않고, 세종 즉위 후 상당기간 동안에는 병권까지 쥐고 있었다. 그러니까 양녕대군이나 효령대군이 혹시라도 딴 맘을 먹었다가는 아버지 태종의 피의 보복(이미 조선건국 무렵 정몽주와 같은 고려왕조의 마지막 충신이나, 왕자의 난 때 양녕이나 효령의 삼촌들한테 유감없이 발휘된 일이 있었음)을 각오해야 했다. 그러니, 세종의 즉위에 대해 두 형인 양녕이나 효령, 기타 다른 야심가들 모두 그 뒤의 태종을 바라보며, 물개박수를 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을 것 같은 느낌.

그래서, 세종대왕의 화려한 문화적 업적에 감탄할 때는 한번쯤 그 뒤에서 손에 피를 묻혀 가며 그 토대를 닦은 태종 이방원을 떠올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태종은 세종 처가도 박살내었다.세종 장인 영의정 심온에게는 사약, 장모는 관청노예로, 처남은 참형....


daegulsajin.gif

ALLTVDA 회원님 이런.. 추천도 안해주시고 댓글까지 안남기시다니... ㅠㅠ
소중한 댓글 한 줄, 추천 한방 날려주세요.
 추천 1초 , 댓글 5초면 충분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글쓴이 제목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36634 문폴로 자식을 망치는 예 2016.10.10 21 0
36633 강왈왈 미국 통신사들 갤럭시 노트 7 판매 전면 중단 2016.10.10 8 0
36632 GREY 박근혜의 지록위마. 의사, 법률가 번뇌하다..avi 2016.10.10 8 0
36631 크로스킬즈 외국여경 vs 한국여경 2016.10.10 32 0
36630 손노리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네이버 댓글.. 2016.10.10 8 0
36629 악의와비극 국방부의 전설로 남아있는 병사.jpg 2016.10.10 26 0
36628 위거 돈 떼어먹는 악질 파견업체,아웃소싱,용역사장들.jpg 2016.10.10 13 0
36627 개만무는개 [단독 2016.10.10 2 0
36626 뿌우맨 이 정권은 인간이길 포기했다. 2016.10.10 19 0
36625 찌질이방법단 중고물품 앱 보던중 ㅋㅋㅋㅋ 2016.10.10 25 0
36624 nayana77 SNS에 퍼진 ‘#그런데최순실은?’ 붙이기 운동 화제 2016.10.10 21 0
36623 악의와비극 여성은 사회적 약자가 아닙니다 2016.10.10 15 0
36622 쇼크미 이재명 "세월호 실소유자는 국정원과 청해진 중 누구일까요?" 2016.10.10 18 0
36621 찌질이방법단 영화 자백 부산 시사회 문재인 대표 등판 2016.10.10 17 0
36620 장뤽고다르 닥 치 세 요!! 2016.10.10 17 0
36619 스네이크에크 상식이 사라진 시대 1 2016.10.10 15 0
36618 서찬혁 군대에서 농가 데꾸가서 농사일 시키는것도 강제노예노동인데 이런일 시키는 법적근거는 있음? 1 2016.10.10 11 0
36617 설사의속도 갤노트7 발화논란, 엉뚱한 문자 메시지로 더 확산 2016.10.10 10 0
36616 Cross_X 이은재 의원 황당 질의에 이어 황당 해명까지 2016.10.10 50 0
» 나라야_ 세종대왕이 셋째 아들임에도 형들이 왕위 계승에 시비를 못 걸었던 이유 2016.10.10 36 0
36614 육군원수롬멜 김용익 민주정책연구원장 트윗 글에 김빙삼 트윗 답글 2016.10.10 4 0
36613 황토목팬션 백남기씨 유족, 2차 부검 협의 요구 거부 2016.10.10 4 0
36612 깡해 트럼프 이번에는 미성년자 성폭행으로 소송 당해 2016.10.10 13 0
36611 남자사람여자 내가 먹은건 중국산..?.jpg 2016.10.10 16 0
36610 LIMPACT 이주일,김형곤 그들이 전해준 웃음의 의미 2016.10.09 9 0
36609 JENGA 김제동의 패기.jpg 2016.10.09 18 0
36608 스네이크에크 핵돌직구.jpg 2016.10.09 21 0
36607 깡해 지금 베를린입니다.jpg 2016.10.09 15 0
36606 황토목팬션 이래서 기러기 부부가 위험합니다. 2016.10.09 26 0
36605 남자사람여자 성업소 출입 남자와 파혼한 여자의 고민 2016.10.09 24 0
36604 벛꽃 메가스터디 설립자의 팩트폭행.jpg 2016.10.09 19 0
36603 문폴로 내일자 김용민의 그림마당.jpg 2016.10.09 7 0
36602 나야냐비 문재인 페이스북 - 사드문제에 대한 제안 2016.10.09 5 0
36601 초변태쿄코 내일자 갓도리.jpg 2016.10.09 6 0
36600 스네이크에크 광주에서 규모 2.2 지진 발생 2016.10.09 5 0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 1234 Next ›
/ 1234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