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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서 세월호 집회 및 고 백남기 씨 추모집회 열려

– 더블린 베를린 런던 토론토 샌디에이고 북가주 보스턴 뉴욕 미시간….이어지는 4.16 해외연대 행동– 4.16가족협의회 및 4.16연대와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 만들기

 

15일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된 노란 우산 프로젝트 (사진: 4.16해외연대)

10월 15일 토요일, 세계 곳곳에서 노란 우산들이 펼쳐졌다. 미국 뉴욕, 보스턴, 북가주, 샌디에이고를 비롯해서 캐나다 토론토와 밴쿠버,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세월호 집회 또는 고 백남기 씨 추모집회가 있었다. 16일에는 미국 미시간과 뉴욕에서, 22일에는 시카고에서 세월호 정기집회가 있을 예정이다.

세계 각 지역에서 꾸준히 세월호 집회를 열고 있는 해외 동포들은 세월호 민간잠수사 2심 무죄 판결 촉구 서명을 받거나, 노란 우산을 들거나, 고 백남기 씨의 분향소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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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과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우리가 백남기다” 구호가 적힌 피켓 또는 배너를 들었고, 백남기 씨 사망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영국 런던에서는 ‘Remembering Sewol Disaster UK’의 ‘가만히 있으라’ 세월호 런던 침묵 시위가 30회째 열렸다. 미국 보스턴에서는 노란 우산을 들고, 노란 종이배를 찰스강에 띄우는 퍼포먼스를 했다.

15일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앞 광장에서 열린 베를린행동의 세월호 집회에는 고 백남기 님의 분향소도 설치되었다. (사진:  Tsukasa Yajima)

지역에서 한두 명으로 시작한 작은 행동들이 세월호 참사 후 915일째가 되는 날까지 이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집회 참가자는 “ 세월호 가족들에 힘이 되고 진실을 밝히려는 의지의 표현이며, 뭐라도 해야지 하는 사회참여행동”이라 했다.

15일 미시간 앤아버 대학 사거리에서 열린 세월호 집회 후 김현수 씨는 “세월호 가족들에게 응원의 말씀을 전하고 세월호 사건과 그 철저한 진상규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기꺼이 응원 사진에 포즈를 취해 주셨습니다. 그분들께 노란 우산을 나누어 드렸습니다. 그분들이 우산을 쓰실 때마다 세월호 소식이 전 세계 더 많은 사람들에게 퍼져 나가리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세월호가 정치적 이슈라면서 보기 싫어하는 분들에게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자라온 이상, 우리는 한국인임을 부정할 수 없고, 더 나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소한의 목소리라도 내야 한다고요. 나라의 부패한 민낯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이 사건의 진상규명이 이루어지면, 헬조선을 진정으로 탈출할 수 있는 탈출구가 보일지도 모른다고 말입니다. (일본 오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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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단식을 하고, 성경을 필사하며 기도하고,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동포들의 기억행동은 세월호가 인양되고 진실규명이 될 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에서 진행된 노란 우산 프로젝트

한편, 14일 ,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새로운 진상규명특별법 제정 및 특조위 구성을 위해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국민조사위원회> (가칭, 아래 <국민조사위> )를 국민과 함께 설립,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11월 중 <국민조사위> 출범을 목표로 11월 초 <국민조사위> 준비위원회를 만들 예정이다. <국민조사위> 구성을 위해 간담회를 제안한 이들은 세월호참사의 진실을 밝혀내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모든 시민 (학계, 종교계, 언론,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정치인과 제정당)의 참여를 요청하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희는 또다시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을 가보려고 합니다. 그 길의 끝에 무엇이 있을지 알 수 없지만 결국 길은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앞장서겠습니다.”

15일 미시간 앤아버에서 열린 세월호 집회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세월호 집회

미국을 방문 중인 수녀님들이 뉴욕뉴저지 세사모의 세월호 집회에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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