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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라는 의혹을 청와대가 전면 부인하고 있으나, 사실은 최씨가 청와대와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는 증언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19일 <한겨레>가 미르와 케이(K)스포츠 재단의 전·현직 관계자들을 접촉한 결과, 최순실씨는 두 재단의 설립과정 전반을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자들은 최씨가 재단에서 일할 이사나 직원들을 모집할 때 “재단이 체육과 문화에서 두 개가 만들어지는데 어느 쪽에서 일할지는 나중에 결정해서 알려주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최씨는 이들을 채용한 뒤에도 “보안이 중요하다. 은밀하게 해야 한다. 외부에 알리지 말라”는 말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최순실씨는 재단의 핵심 관계자들을 만나서는 “브이아이피(VIP)의 관심 사항이다. 나라를 위해 애써달라”는 당부를 했다고 한다.

브이아이피는 청와대 관계자들 사이에서 보통 대통령을 뜻한다. 그러고 나면 실제로 재단의 일은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 순방이나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로 이어졌다고 재단 관계자들은 전했다.

케이스포츠재단의 돈을 빼돌리는 창구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는 ㈜더블루케이(The BlueK)에 대해서도 최씨는 “블루케이의 블루는 청와대를 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관계자들이 증언했다.

이와 관련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18일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 질의에서 “미르, 케이스포츠 두 재단 설립이 ‘대통령의 뜻’인지 대통령이 직접 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한겨레신문 기사 ]

※ 기사전문보기 :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66493.html?_fr=mt1   나라를 뒤흔들어 놓고 있군요. 대한민국 역사에 치욕스러운 일 하나가 또 추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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