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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원자바오 일가 등, 최대 4000조원 역외탈세"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 폭로... 중국 최고 지도부, 조세회피처에 유령회사 설립부패 척결"을 외치는 중국 지도부의 천문학적인 역외탈세 의혹이 폭로됐다.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는 22일 중국 지도부의 가족들이 지난 2000년부터 조세회피처 법인 설립을 통해 최소 1조 달러, 최대 4조 달러(약 4천270조 원)에 달하는 역외탈세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ICIJ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주석 큰 누나 치차오차오의 남편, 즉 매형인 덩자구이는 조세회피처 버진아일랜드에 있는 페이퍼 컴퍼니(유령회사) "엑설런스 에포트 부동산"의 지분 50%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 회사가 설립된 것은 2008년 3월로 시진핑 주석이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을 역임하며 후진타오 전 주석이 물러나면 정권을 이어받을 후계자로 부상하던 시기와 맞아떨어진다.  또한 원자바오 전 총리의 아들 원윈쑹과 딸 원루춘의 남편인 류춘항도 2004년 역시 버진아일랜드에 "트렌드 골드 컨설턴트"와 "풀마크 컨설턴트"라는 페이퍼 컴퍼니를 세워 대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ICIJ는 지난 6개월간 페이퍼 컴퍼니 설립 대행사의 내부 정보를 분석한 결과 시진핑 주석의 매형, 원자바오 전 총리의 아들과 사위, 후진타오 전 주석의 조카, 덩샤오핑 전 중앙군사위 주석의 사위 등 중국 최고 지도부가 연루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 밖에도 중국 최대의 여성부호로 유명한 양후이옌을 비롯해 이른바 "홍색귀족"이라 불리는 중국의 대표적인 갑부 16명도 조세회피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세운 것이 드러났다. "부패 척결" 외치다가 난처해진 시진핑 정권중국 정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회견에서 "구체적인 상황을 알지 못한다"며 "그러나 독자의 시각에서 보면 그들의 논리는 납득하기 어렵기 때문에 배후의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이날 ICIJ는 물론이고 일부 외신의 웹사이트 접속이 차단됐다. 또한 중국 언론에서는 누구도 이를 보도하지 않고 있어 당국의 보도 통제가 내려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를 비롯해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이번 의혹에 대한 글이 올라오고 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되는 등 중국 당국이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ICIJ의 이번 역외탈세 의혹 폭로는 중국을 이끄는 최고 엘리트의 친인척이 대거 연루되어 있는 데다가 금액 규모도 엄청나 중국 지도부의 정국 장악력을 뒤흔들 정도의 큰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지난해 3월 정권을 잡고 강도 높은 부패 척결에 나서면서 "호랑이(고위관료)와 파리(하위관료)를 모두 잡겠다"고 큰소리를 쳤던 시진핑 주석으로서는 더욱 뼈아플 수밖에 없다. ICIJ "2차 폭로할 것"... 중국 지도부 "긴장" 중국 지도부의 비리 의혹은 이미 수년 전부터 서방 언론이 꾸준히 지적해왔다. <뉴욕타임스>는 2012년 원자바오 전 총리 일가가 27억 달러(약 3조 원)에 이르는 비밀 재산을 축적했다고 주장해 중국 정부와 갈등을 겪기도 했다. ICIJ는 중국 경제의 급성장으로 대규모 자본이 외국에 진출했지만 서방 금융의 엄격한 규제를 피해 "역외탈세"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ICIJ에 따르면 버진아일랜드의 역외 사업의 40%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들어온 자금이라고 밝혔다. ICIJ는 "2003년까지만 해도 1500개에 불과하던 중국인의 조세피난처 페이퍼 컴퍼니가 2007년 4800개로 3배 이상 대폭 증가했다"며 "2000년부터 지금까지 중국에서 유출된 자산은 최대 4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ICIJ는 조세회피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확인된 인사는 물론이고 이를 도와준 서방의 유명 은행과 회계법인에 해명을 요청했으나 대부분 답변을 거절당했다고 밝혔다.ICIJ는 페이퍼 컴퍼니 설립 대행사로부터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 고객 약 3만8천 명의 명단을 확보했다면서 오는 23일 2차 폭로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시진핑 탈세 의혹에 中 언론 일제히 침묵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원자바오 전 총리 등 중국 최고 권력자의 친인척들이 탈세 의혹을 받으며 중국 정가를 흔들어 놓고 있는 가운데, 정작 중국 언론은 관련 내용을 전혀 보도하지 않고 있어 정부 차원의 ‘보도 통제 지침’이 내려온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독립 언론 <뉴스타파>는 시진핑과 덩샤오핑, 원자바오 등 중국 고위층 친인척들이 영국력 버진아일랜드와 사모아 등 조세피난처에 유령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나타난다고 밝혔다.

이같은 의혹 보도에 중국 정부는 당혹스러움을 내비쳤다.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구체적인 상황은 모르겠다”며 “독자 입장에서 보면 보도 내용을 납득하기 어렵다. 배후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보도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들이 해외로 빼돌린 자산은 최대 4조달러(약 4267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부패 척결’을 외쳐왔던 시 주석으로서는 도덕성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작 중국 관영 언론은 탈세 의혹을 일절 보도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내용을 보도한 외신 사이트의 접속 차단은 물론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서도 관련 글이 삭제되는 등 정부 차원의 ‘보도 통제 조치’가 내려진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요약: 니들이 할 말은 아님. 그래도 민주주의가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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