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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거국 내각 거부 "대통령은 국정 책임자" 인적쇄신, 우병우·안종범 교체 여부가 관건 -------------------------------------   청와대는 28일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 수습 방안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흔들림 없는 국정 운영을 위해서 다각적 방향에서 심사숙고하고 계신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적 쇄신을 포함해 숙고하시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흔들림 없는 국정 운영"에 방점이 찍혀 있다. 야권은 물론 새누리당 내 비박계에서도 거론되고 있는 '거국 중립 내각' 구성에 대해 사실상 부정적인 뜻을 내비친 것이다. 거국내각, 중립내각은 박 대통령이 정치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으로서 국정에 책임이 있고 지금 무엇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상황이 어쨌든 국정 운영이 흔들리지 않고 가야 한다는 의미에서 드리는 말씀"이라고 대통령 책임 하에 수습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국민들께서 굉장히 큰 충격에 빠지신것 같고 그래서 참 송구하고, 그런 심정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제기되는 의혹들 일부에 대해서 의구심을 품으며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살황에서 저희가 기초적인 사실 확인은 당연히 한다. 그렇지만 경우에 따라 좀더 면밀하게 해야될 부분도 있지 않느냐. 지금 입장에서는 검찰 수사에 협조하는게 더 필요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렇다고 청와대가 아무 것도 안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월 하는것도 어렵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현재 인적 쇄신은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진다. 다만 그 시기와 폭에 대해서는 청와대 내부에서도 여전히 논의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인적쇄신 폭과 규모에 대해서는 여러 말들이 있으나, 청와대로 한정할 경우 핵심은 우병우 민정수석과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의 교체 여부다. 우 수석은 최 씨의 국정 농단을 방조한 것과 검찰 수사를 지휘하기에 지극히 부적절인 인사라는 점, 안 수석은 최 씨 관련 비리에 연루돼 있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는 점 등으로 사실상 검찰 수사 대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금 이 시점에도 청와대 내부에서 증거 인멸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인적 쇄신 관련 시기에 대해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여러 가지 많은 의견을 수렴하고 있고 다양한 건의 사안을 취합해서 빠른 시일 내에 조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점에 대해서는 "현재 인사 시스템 상으로 약간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르면 다음주쯤 인적 쇄신 폭 등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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