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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도르트문트의 '주포' 피에르 오바메양이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이번 시즌 득점왕에 등극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침묵했고, 오바메양은 두 골을 더하며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는 2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브레멘과의 2016-17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승점 64점을 기록하며 3위 수성에 성공했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직행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서 도르트문트는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오바메양과 로이스가 투톱을 이뤘고, 뎀벨레가 그 뒤를 받쳐 공격을 도왔다. 이에 맞서 브레멘은 크루스와 바르텔스를 앞세워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노렸다.

뮌헨의 우승이 일찌감치 확정되면서 김이 빠졌지만, 득점왕 경쟁은 현재진행형이었다. 오바메양이 29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던 레반도프스키(30골)의 뒤를 바짝 추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마지막에 활짝 웃은 건 오바메양이었다.

이날 경기서 오바메양은 1-1로 팽팽하던 전반 42분 뎀벨레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한 골 차로 리드를 잡았다. 3-3으로 비기고 있던 후반전 막판에도 해결사로 나선 건 오바메양이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44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오바메양이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하면서 4-3 승리를 거머쥔 것이다.

베르더 브레멘과의 최종전에서 2골을 더한 오바메양은 같은 시각 프라이푸르크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침묵한 레반도프스키를 한 골차로 제치고 당당히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레반도프스키에게 득점왕을 양보해야 했던 오바메양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면서 한 시즌 만에 보란 듯이 복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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