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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우주 최고의 투수라 불리는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이대로 무너질까?


커쇼는 6월 2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1이닝 6실점 6피안타(4피홈런)으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1-2회를 무사히 넘긴 커쇼는 3회 부터 홈런의 악몽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그 시작은 3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호세 레예스는 커쇼의 초구 9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해 담장을 넘겼다.


이어 4회 2사 이후 타석에 들어선 제이 브루스는 커쇼의 3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홈런으로 연결했으며 세 번째 홈런의 주인공 가빈 체키니는 5회 1사 주자 1루에서 커쇼의 커브를 공략해 투런포를 때려냈다.


커쇼에게는 참으로 낯선 풍경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러나 악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커쇼는 7회 초 1사 주자 1루에서 레예스에게 다시 한 번 홈런포를 허용, 즉시 그랜트 데이턴과 교체돼 쓸쓸히 마운드를 내려갔다.


팀이 경기 초반 대량득점에 성공한 덕분에(다저스 1+2회 7득점) 리드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에이스 커쇼에게 있어 1경기 4피홈런은 굴욕이 아닐 수 없었다.


2008년 처음 메이저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커쇼는 통산 5번의 3피홈런 경기를 기록 중인데 이 중 세 차례가 올 시즌에 나왔다(4월 9일 콜로라도전, 5월 29일 시카고 컵스전, 6월 20일 뉴욕 메츠전). 뿐만 아니라 커쇼는 올 시즌 15번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 총 17개의 홈런을 얻어 맞아 그의 커리어 최다 기록(2012년 33선발 등판 16피홈런)을 넘어서는 불명예를 안았다.


커쇼는 데뷔 이후 단 한번도 한 경기에서 4피홈런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이날 경기에서 4방의 홈런을 내주며 커리어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뿐만 아니라 커쇼는 지난 5월 29일 시카고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선발 등판했던 5경기에서 연속으로 피홈런을 기록하게 됐는데 이는 본인의 커리어 최다 기록에 해당한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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