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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경기 중 고의적으로 상대 선수를 공으로 맞추며 난투극을 유발한 오스카(25, 상하이 상강)가 답답한 마음을 털어놨다.

오스카는 지난 19일(한국시간) 2017 중국슈퍼리그(CSL) 상하이 상강과 광저우 R&F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상강은 에란 자바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오스카의 정확한 패스를 헐크가 해결하며 1-1을 만들었다.

문제는 전반 추가시간에 발생했다. 상대와의 경합 과정에서 흥분한 오스카가 고의적으로 공을 상대 선수에게 차며 신경전을 펼쳤다. 한 번의 실수가 아닌 두 번이나 이런 행동을 하며 고의적인 모습이 그대로 카메라에 잡혔다.

이에 광저우 선수들은 거칠게 오스카를 밀치며 항의했고, 오스카는 바닥에 쓰려졌다. 이후 양 팀 선수들이 다시 몸싸움을 시작했고, 잠시 경기가 중단될 만큼 상황은 심각했다. 주심은 푸 후안과 리 시앙에게 퇴장을 명령했고, 광저우 3명의 선수는 경고를 받았다.

반면, 오스카는 아무런 경고나 징계를 받지 않았다. 오스카 본인 역시 이런 상황이 자신의 고의적인 행동 때문에 발생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오스카는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을 통해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

먼저 그는 “상대 선수를 무시한다고?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나는 굉장히 헌신적인 선수고 스포츠맨십을 존중하는 선수다”라며 언론의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상하이 상강의 빌라스 보야스 감독 역시 “오스카는 더러운 선수가 아니다. 그런 행동을 피해야겠지만 그는 팀을 돕길 원하는 선수다. 그는 굉장히 거친 경기에서 자신의 열정과 정신력을 보여주길 원했다고 믿는다”고 두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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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경식 기자,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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