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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최익래 기자] 롯데 김대우가 다시 투수로 전향한다.

우투좌타 김대우는 올 시즌 1군에 타자로 12경기 출장, 타율 2할(20타수 4안타), 무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개막 엔트리에 들었으나 지난 4월 25일 1군에서 말소됐고, 그 후 한 차례도 콜업되지 않았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6경기 출장해 타율 3할1푼4리(86타수 27안타), 5홈런, 21타점으로 쏠쏠한 활약 중이었다. 그러나 김대우는 지난 13일 상동 두산전을 끝으로 타자로 출장이 없었다.

대신 김대우는 지난 17일, 상동 kt전서 마운드에 올랐다. 성적은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이날 이천 LG전서도 투수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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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롯데 감독은 20일 kt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김대우는 이제 투수로 전향한다. 투타 겸업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본인의 의사가 강하게 작용했다. 조 감독은 "이번 스프링캠프 도중 투수 전향 분위기가 조성됐었다. 한 번 더 타자로 기회를 줬지만 결국 투수 전향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 감독은 "본인이 전향을 원했다. 또한 퓨처스팀 코칭스태프가 나이를 감안해 전향이 맞다는 의견을 내놓았다"라며 "투수 경험이 있는 선수니 잘 해주리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투수 출신 김대우는 지난 2003년 롯데에 2차 1라운드로 입단했다. 그러나 지난 2010년 이후 1군에서 투수 등판 기록은 없다. 통산 4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16.39. 투수로서는 아쉬웠다.

김대우는 2012시즌을 앞두고 타자 전향을 선언했다. 그해 1군에 콜업, 6경기서 7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2013년에는 데뷔 후 가장 많은 69경기에 나섰으나 타율 2할3푼9리(180타수 43안타), 4홈런, 27타점을 기록했다. 1군 통산 성적은 146경기 타율 2할1푼2리(325타수 69안타), 7홈런, 42타점.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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