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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KBO와 심판진의 '포괄적 합의' 주장은 '대안적 사실'만큼이나 희대의 궤변이다. 왜냐? 그런 합의를 본 적도, 그런 합의를 KBO에 전달한 적도, 그런 합의에 참여한 이도 없기 때문이다. '반성할 줄 모르고, 견제받지 않는 그라운드의 권력'인 KBO 심판진의 이중성과 궤변을 엠스플뉴스가 현장 취재로 정리했다.


“심판으로서 경기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가장 첫 번째 기준은 공정성입니다. 그리고 일관성. 그 이외에는 없습니다. 제가 볼 때는.”


구단들과 감독들에게 수시로 돈을 요구했단 ‘비위 심판’ 최규순이 KBO(한국야구위원회) 심판 시절 한 말이다. 심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공정성과 일관성’이란 당연한 사실을 최규순도 알고 있었다.


같은 야구 규칙이 누구에겐 적용되고, 다른 누구에겐 적용되지 않는다면 결코 공정하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규칙 적용이 상황 따라, 상대 따라 심판 마음대로 바뀐다면 누구도 그 판정이 일관됐다고 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심판에겐 공정성과 일관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이외엔 없다.


이 점에서 ‘비디오 판독 포괄적 합의’ 논란은 KBO와 심판진의 공정성과 일관성에 의심을 품게 하는 사건이었다.


‘리그 규정’ 어디에도 없는 비디오 판독 범위를 주장한 심판들과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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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단은 8월 9일 광주 넥센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전에서 김민식의 번트 타구에서 시작했다. 파울 판정에 넥센 장정석 감독이 항의하자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이 가능하다”고 알려줬고, 판독 결과 판정은 기존 파울에서 페어로 번복됐다.


그러자 이번엔 KIA 김기태 감독이 ‘배트에 두 번 공이 맞았는지 여부는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다’라고 이의를 제기했다. 실제 ‘2017 KBO리그 규정’ 제28조 비디오판독 3항 6번엔 '타자의 파울/헛스윙(타구가 타석에서 타자의 몸에 맞는 경우 포함)’이란 내용은 있지만, 배트에 두 번 맞는 경우는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다.


논란이 커지자 현장에 있던 나광남 대기심은 언론 인터뷰에서 “(김민식 건은) 3항 6번에 해당하는 경우다. 괄호의 단서 조항처럼 몸에 맞는 경우도 포함하지만, 이처럼 방망이에 두 번 맞는 경우도 비디오 판독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타석 내에서 일어나는 파울 상황은 포괄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는 시즌 전 심판진끼리 합의된 부분”이라며 “구단에 홍보가 되지 않아 김기태 감독이 판독 대상임을 알지 못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KBO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배터 박스에서 일어나는 파울, 헛스윙, 몸에 맞는 볼 등 전반적인 사항이 비디오 판독 대상”이라며 “비시즌 심판진 미팅을 통해 이미 합의가 된 사안이다”라고 강조했다.


올 시즌 팀당 100경기가 넘게 페넌트레이스를 치를 동안 어떤 구단도, 감독도, 언론도, 팬들도, 아무도 몰랐던 ‘합의’가 비시즌 기간 심판 미팅을 통해 이뤄졌다는 믿기 힘든 발언이었다.


'그때 그때마다, 사안마다, 팀마다 다른' KBO 심판진의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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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사무국과 심판들의 주장이 나오자마자 야구계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라며 심드렁한 표정을 지었다. 이유가 있었다. 바로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퇴장 사건 때문이었다.


이대호는 4월 2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4회 초 2사 1, 2루에서 타격 후 포수에게 태그 아웃됐다. 이대호는 아웃 직후 심판에 항의했다. ‘타구가 홈플레이트 근처에 떨어진 파울’이라고 봤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시 구심은 ‘페어’라고 판단했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즉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하지만, 심판진은 “내야의 페어/파울 여부는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거부했다. 판정에 어필한 이대호는 즉각 퇴장당했다.


심판진은 만원관중이 찾은 경기에서 리그 최고 스타 선수를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퇴장 조치했다. 공교롭게도 이 경기 이후 롯데 경기에선 석연찮은 판정이 속출했다. 야구계 일각에선 ‘심판진이 롯데에 판정 보복을 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민식과 이대호의 경우는 ‘페어/파울 여부’로 같은 사안이다. 만약 KBO와 심판진이 비시즌 기간 타석 내에서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 ‘포괄적 합의’를 한 게 사실이라면, 이대호 건도 비디오 판독 대상이 되는 게 자연스러웠다. 무엇보다 이대호 건 당시 포괄적 합의 사실이 공개됐어야 했다. 그렇다면 이대호가 퇴장당할 일도 없었을지 모른다.


이런 지적이 제기되자, KBO는 석연찮은 해명을 내놨다. 8월 10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민식 건과 이대호 건은) 서로 다른 사안”이라고 해명한 것이다.


KBO는 “(김민식 건은) 규정 6항에 있는 타구가 타석에서 몸에 맞는 경우를 조금 더 포괄적으로 해석했다. 타구가 몸에 맞아서 파울이 되는 것과 배트에 다시 맞아서 파울이 되는 것을 같은 사안이라고 봤다”라며 “이대호의 타구는 타자의 몸에 맞거나 배트에 맞은 게 아닌 타구가 홈플레이트에 맞았는지 아닌지의 문제라서 비디오판독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리그 규정 3항 6번 ‘타자의 파울/헛스윙(타구가 타석에서 타자의 몸에 맞는 경우 포함)’의 어디에도 ‘몸에 맞아서 파울이 되는 것과 배트에 다시 맞아서 파울이 되는 것은 같다’라는 설명은 없다. ‘타구가 몸에 맞는 것과 홈플레이트에 맞는 것은 다르다’는 설명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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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포괄적 합의’ 사건이 터진 9일, 대구 LG 트윈스-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묘한 상황이 벌어졌다.


8회 1사 3루 상황에서 삼성은 ‘조동찬이 투구에 손을 맞았는지, 배트에 맞았는지’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심판진은 이를 받아들였고, 판독 결과 판정은 파울에서 몸에 맞는 볼로 번복됐다.


그런데 타격 당시 조동찬의 왼발은 정확히 배터박스 밖에 위치하고 있었다. 규정상 발이 타석에서 벗어나면 ‘부정 타격’으로 아웃이 된다.


이를 파악한 LG 양상문 감독이 ‘조동찬의 발의 위치’에 대해 항의했으나, 비디오 판독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부정 타격 여부’는 규정에 있는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란 이유에서였다.


김민식, 이대호, 조동찬에 대한 ‘그때 그때 다른 결정’은 KBO와 심판진의 무원칙, 불공정, 비일관성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심판진 말을 그대로 믿는다면, 겨우내 심판들끼리 모여 ‘배트에 두 번 맞은 경우는 비디오 판독을 하기로 포괄적으로 합의’ 해놓고 다른 비슷한 상황인 ‘홈플레이트에 맞은 경우’ ‘부정 타격’은 쏙 빼놨다는 얘기가 된다. 여전히 심판들은 ‘배트에 두 번 맞은 상황’만 특별 대우를 받아야 하는 이유를 합리적으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몸에 맞은 것과 배트에 맞은 건 같지만, 홈플레이트에 맞은 건 다르다’라는 해석은 알콜 중독자가 술을 끊기 위해 ‘이제부터 저알콜 맥주를 마시겠다’고 선언하는 것처럼 궤변에 가깝다.


만약 정말로 몸에 맞은 것과 배트에 맞은 게 같은 사안이라면, 진작에 구단과 감독들에 알리고 언론을 통해서도 알렸어야 했다. 배트에 맞은 것과 홈플레이트에 맞은 게 다른 사안이라면, 배트에 맞은 것과 부정 타격은 다른 취급을 할 예정이라면 진작에 감독들에 ‘다르다’고 알렸을 것이다. 그러나 KBO와 심판진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비디오 판독 적용에서 KBO와 심판진은 여전히 공정하지도, 일관되지도 않은 자세를 취하고 있다. 최규순도 아는 공정성과 일관성을 다 쓴 로진백처럼 내팽개친 장본인은 다름 아닌 KBO와 심판진이다.


애초에 있지도 않았던 '포괄적 합의' 주장으로, 자신들의 실수를 만회하려 했던 심판들. 이들에게 '그라운드의 포정천'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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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내릴 수 있는 합리적 결론은 하나 뿐이다. KBO와 심판진이 애초에 그런 포괄적 합의를 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작은 거짓말을 덮으려다 보니 다른 큰 거짓말을 하게 됐고, 큰 거짓말이 문제가 되니 다른 수많은 거짓말을 늘어놓게 됐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러지 않고선 설명이 되지 않는다.


실제 엠스플뉴스 취재 결과 KBO와 심판진이 강조한 ‘포괄적 합의’ 같은 건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엠스플뉴스가 연락을 취한 심판 가운데 다수는 “이전에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 이번에 처음 들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포괄적 합의 관련 공식 문서나 서류, 기록도 찾을 수 없었다.


김풍기 심판위원장과 KBO 문00 홍보팀장은 “비시즌 기간에 심판진과 관계자들이 모여 합의한 내용”이라 강변하지만, 이런 중요한 사항은 반드시 KBO 이사회나 실행위원회를 통해 설명하고 확정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이런 논의가 있었다는 걸 어떤 구단 사장, 단장, 운영팀장도 알지 못했다.


더 어처구니 없는 건 KBO와 심판진은 ‘합의한 내용이 현장에 전달되지 않아 생긴 혼란’이라 강조하면서도, 현장에 알리지 않은 게 누구 책임인지는 대답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모순이 발생하는 건 앞에서도 강조했듯 애초부터 포괄적 합의 같은 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디오 판독 적용 대상을 순간적으로 착각한 작은 실수를 덮으려다 ‘규정 3항 6번에 해당한다’는 궤변을 늘어놨고, 이게 문제가 되자 다시 ‘포괄적 합의를 했다’는 거짓말로 덮으려 한 것이다.


더 큰 문제는 리그의 운영과 규정 적용을 책임지는 KBO까지 가세해 조직적으로 거짓 해명을 늘어놨다는 것이다. 워낙 조작과 은폐가 일상화된 수뇌부를 둔 탓인지, 리그에서 가장 도덕적이고 정직해야 할 심판들조차 거짓말이 일상이 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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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들이 실수를 덮으려고 거짓 해명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6월 13일 고척 NC 다이노스-넥센전이 대표적이다. 이날 넥센 선발 한현희는 3회초 시작을 앞두고 연습구를 던지다 갑자기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규정대로라면 같은 사이드암 투수가 등판해야 할 상황. 그러나 이를 알려야 할 심판은 ‘좌완 투수를 기용해도 된다’고 넥센 측에 알렸고, 넥센은 심판을 믿고 좌완 금민철을 마운드에 올렸다. 잠시 후 잘못을 깨달은 심판 조장이 ‘좌완은 안 된다’고 다급히 정정하면서 금민철은 연습구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대신 마운드에 오른 선수는 사이드암이 아닌 우완 오버핸드 오윤성이었다. 넥센 등록 선수 중엔 분명 사이드암인 신재영이 있었다. 규정대로라면 마운드에 올라와 공 4개를 ‘아리랑볼’로 던진 뒤 다른 투수로 교체하는 게 정상적이었다. 하지만, 심판진은 규정을 규정대로 적용하지 않았다.


경기 후 기자가 심판실을 찾아 질문하자 심판진은 문을 닫은 뒤 잠시 대책 회의에 들어갔다. 잠시 후 문을 열고 나온 심판 조장은 “신재영은 선발투수다. 야구적으로 봤을 때 선발투수를 올릴 순 없는 것 아니냐”는 해명을 내놨다. 김풍기 심판위원장도 같은 궤변을 늘어놨다.


이에 엠스플뉴스 취재진이 ‘선발투수와 불펜투수를 어떤 기준으로 나눌 수 있냐’고 되묻자, 심판조장은 “그렇게 따지고 들면 안 된다”며 “그런 식이면 우완투수와 사이드암 투수도 같은 유형으로 볼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목소릴 높였다. 미안하게도 2015년부터 리그 규정의 해당 항목은 ‘우투수’와 ‘사이드암, 언더핸드 투수’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있다.


순간적인 착각과 실수를 일단 모면하고 비난부터 피하려다 보니, 억지 주장과 거짓 해명을 늘어놓게 되는 악순환이다. 어쩌면 이런 심판위원장을 둔 게 한국야구의 비극일지 모른다.


야구계의 온정주의와 의리가 공정성과 일관성을 파괴하는 '주범'이 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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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심판도 사람이다. 1년 144경기를 치르다 보면 얼마든지 ‘휴먼 에러’가 나올 수 있다. 정작 중요한 건 실수를 하면 솔직하게 인정하고 바로잡아 다음부터 ‘정확한 판정’을 내리는 것이다. KBO 야구규칙 ‘심판원에 대한 일반지시’엔 이런 대목이 나온다.


'그러나 명심하라! 최고의 필요조건은 정확한 판정을 내리는 것이다. 의심스러운 바가 있으면 주저없이 동료와 상의하라. 심판원의 권위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정확한 것’이다.'


잘못을 인정하고, 정정한다고 심판의 권위가 훼손되진 않는다.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비난을 피하려고 거짓 해명을 늘어놓는 행태야말로 심판의 권위를 실추시키고, 얼마 남지 않은 신뢰까지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일이다.


‘포괄적 합의’를 운운한 심판진은 이번 사건도 이전의 많은 사건처럼 대충 넘어갈 수 있을줄 알았을 것이다. 과거 ‘낭만적’인 시절 그랬던 것처럼,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식으로 적당히 지나가리라 생각했을지 모른다. 석연찮은 해명을 해도 따지지 않고 넘어가고, 실수를 해도 ‘야구 선후배’끼리 눈감아주던 그런 온정주의가 통할 줄로 알았을 것이다.


바로 그 적당주의와 온정주의가 최규순 사건을 불렀다. 야구계 선후배끼리 돈을 빌리고, 빌려주는 행위를 아무렇지 않게 여긴 착각이 야구판을 악몽으로 몰아 넣었다. 도박에 중독돼 상습적으로 금품을 갈취한 심판을 징계하는 대신 ‘권고사직’ 처리한, 따뜻하고 인간적인 조직이 바로 KBO다.


심판에게 돈 준 관계자는 효력도 없는 ‘엄중경고’로 끝내고, 초유의 입찰비리를 저지른 직원은 계속 일하면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개최와 야구박물관 등 큰 업무를 맡게 배려하고, KBO를 사조직처럼 여기는 총재와 사무총장의 잘못은 죄없는 온 직원이 나서 감싸는 ‘온정적’ 조직이 KBO다.


심판이 실수하면 비난을 받을까봐 있지도 않은 ‘포괄적 합의’를 뚝딱 만들어 내서 보호하는. 심판이 실수하면 ‘야구적으로 이해해줘야 한다’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늘어놓는. ‘아들 취업 청탁’으로 경기 감독관에서 물러난 이에게 ‘비디오 판독 센터 책임자’라는 새로운 자리를 마련해 배려해주는. 세상에 이렇게 KBO처럼 인간미 넘치는 조직도 없을 것이다.


KBO와 심판 조직이 ‘당신들만의’ 의리와 온정으로 스스로를 지키는 동안, 야구계는 온갖 사건 사고와 의혹 속에 병들어 가고 있다. 패거리끼리 누리는 동업자 의식은 자기들끼린 따스할지 모르나, 야구팬들의 야구를 향한 시선은 점차 차갑게 식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그 온정주의 속에 무엇보다 중요한 야구 규칙과 규정에 대한 존중을 찾아볼 수 없단 게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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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공정성과 일관성이다. 최규순조차도, 하물며 최규순조차도 이 사실을 알았다. 하지만 KBO와 심판진만 이 사실을 전혀 모르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심판진이라면 대수술을 거쳐 정비하는 게 낫다.


엠스플뉴스는 ‘포괄적 합의’와 관련해 그 발언의 당사자들을 현장 취재했다. KBO 심판진이 쓴 마스크 이면에 무엇이 숨어 있는지 가감없이 알릴 예정이다. 덧붙여 엠스플뉴스 취재진을 향해 갖가지 방식으로 "조폭을 시켜 혼을 내주겠다" "기자들을 전부 불구로 만들어 주겠다" "대중이 기사를 볼 수 없도록 조치를 다 취했으니 백날 기사를 써도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라며 협박과 위협을 가한 몇몇 야구 관계자와 그 비호 세력을 법의 심판대에 올릴 계획이다.


+ 취재 후 : 11일 본지의 'KBO-심판 주장 "비디오 판독 포괄적 합의", 거짓 해명이었다' 기사가 나간 뒤 한 스포츠 시민단체는 “KBO가 이 사건과 관련해 정확한 조사를 하지 않을 시 검찰에 관련자들을 모두 고발조치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엠스플뉴스 탐사보도팀

박동희, 배지헌, 김원익, 전수은, 강윤기, 김근한, 이동섭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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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간스포츠 안희수] KBO리그 최초로 개최된 은퇴 투어가 짓궂은 날씨 속에서도 훈풍을 자아냈다. KBO(한국야구위원회)와 각 구단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국민타자' 이승엽과의 마지막을 뜻깊게 보내기 위해 역대 최초로 '은퇴 투어'를 마련했다. 이미 시즌 전부터 예고됐고, 벌써 그를 떠나보내야 하는 시간이 왔다. 지난 11일 대전 구장에서 첫 테이프를 끊었다. 홈팀 한화는 배려가 묻어나는 행사 준비로 박수를 받았다...
    Date2017.08.12 By올티비다 View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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