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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메이저리그(MLB)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닫히지 않은 손아섭과 양현종에 대한 긍정적인 보도가 나오고 있다. 두 선수가 아시아 시장을 살펴보는 볼티모어의 영입 후보자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볼티모어 지역언론인 ‘볼티모어 선’은 14일(한국시간) 올 시즌 아시아에서 풀릴 만한 주요 FA 선수를 다뤘다. 볼티모어는 현재 선발진을 비롯한 마운드의 리빌딩이 필요한 시점이고, 주전 선수들의 뒤를 받칠 코너 외야수가 필요하다. 전체적으로 팀이 많은 돈을 지출할 수 없는 시점에서 아시아 마켓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게 ‘볼티모어 선’의 진단이다.

오타니 쇼헤이가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지만, KBO 리그에서 신분조회를 받은 손아섭 양현종 정의윤에 대한 분석도 뒤를 이었다. ‘볼티모어 선’은 정의윤의 가능성은 그렇게 크게 점치지 않았으나 손아섭 양현종은 비교적 후한 평가를 내렸다. 현재 볼티모어 전력에 나름대로 도움이 될 만한 자원들이라는 게 전체적인 기조다.

‘볼티모어 선’은 손아섭에 대해 “이번 오프시즌 중 MLB에서 신분조회를 받은 세 명의 선수 중 하나이며, 볼티모어의 필요에 가장 적합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정확도와 약간의 장타력을 갖춰 2016년과 올해 볼티모어에서 뛴 김현수와 비슷한 유형이라는 해석이다. ‘볼티모어 선’은 “여기에 스피드와 수비에서의 활용성도 제공할 수 있다. 손아섭은 올해 25개의 도루를 기록했고 코너 양쪽에서 모두 수비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볼티모어 선’은 “만약 볼티모어가 결정을 내린다면 적어도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우타자인 오스틴 헤이스와 플래툰을 이룰 수 있는 유력한 후보”라고 했다. 벅 쇼월터 감독이 한국인 선수를 바라보는 시선이 비교적 후하다는 점에서도 적응이 용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양현종에 대해서는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했다”라면서 완전한 FA 신분은 아니지만 양현종의 의지와 소속팀 KIA의 허가가 있다면 MLB 도전에 나설 수 있다고 소개했다. ‘볼티모어 선’은 “2014년 포스팅 당시에는 제시액이 너무 적어 한국에 남았지만, 그 후 3년 동안 뛰어난 성적을 냈다. 올해는 29세의 나이에 20승6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고 긍정적인 시선을 이어나갔다.

‘볼티모어 선’은 양현종에 대해 “좌완이며, 과소평가됐을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많은 재정적 투자도 필요하지 않다”며 가격대비 효율성을 최고 장점으로 지목했다.

한편 손아섭은 현재 MLB의 오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양현종은 KIA와의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양현종의 경우 KIA 잔류를 우선시하는 것으로 전해져 MLB에 도전할지는 미지수. 다만 손아섭은 MLB 진출에 대한 생각이 있어 당분간은 미국 쪽의 동향을 우선적으로 살필 전망이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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