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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다르빗슈 유가 빠져나갔지만 LA 다저스의 선발진은 풍족하다. 류현진(31)도 선발 한 축을 이루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지 'LA타임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투수 유망주 워커 뷸러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 지난해 구원투수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뷸러가 올 시즌 여름쯤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면서 다저스 전체 선발진과 류현진에 대한 언급도 실었다.

LA타임스는 '다저스는 풍부한 선발투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브랜든 매카시, 스캇 카즈미어, 트레버 오크스를 트레이드했지만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알렉스 우드, 마에다 겐타, 류현진, 로스 스트리플링, 브록 스튜어트가 있다'고 다저스의 선발투수 자원을 거론했다.

이어 LA타임스는 '다저스는 다르빗슈와 대화를 유지하고 있지만 뷸러와 훌리오 유리아스가 시즌 중 선발투수로 던질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어깨 수술을 한 유리아스도 2018년 어느 시점에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로 합류할 선발 자원도 설명했다.

지난 2015년 1라운드 전체 24순위로 다저스에 지명된 뷸러는 토미 존 수술을 거쳐 지난해 복귀 시즌을 가졌다. 지난해 9월 확장 로스터 때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8경기를 구원등판했다. 1승1홀드 평균자책점 7.71로 부진했지만 강속구 투수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뷸러는 지난해 부상 복귀 첫 시즌 88⅔이닝을 던졌다. 다저스 구단은 이닝 제한을 따로 두지 않고 있다. LA타임스는 뷸러가 올해 40~50이닝 정도 추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워커도 "새로운 인대와 팔을 갖게 됐다. 새로운 무기가 생겼다. 이제 다른 세상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만 24세 뷸러는 다저스 미래 선발 자원으로 기대받는다.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다듬은 뒤 올 시즌 중후반 선발 콜업이 기대된다. 만 22세 좌완 유리아스도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지만 여름쯤 복귀가 예상된다. 두 선수가 건강하게 성장해서 추가 합류하면 다저스 선발은 포화 상태가 된다.

류현진으로선 뷸러나 유리아스가 부상 복귀하기 전까지 성적이 중요하다.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질 수 없는 성적을 내야 지난해처럼 포스트시즌 로스터 탈락 아픔을 씻을 수 있다. 아울러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 만큼 경쟁을 뚫어야 할 동기부여는 충분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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