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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때로는 라멜라가 손흥민보다 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손흥민이 당장 더 잘 하는 선수라도 말이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은 2월 14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교체 명단에서 맞이했다. 최근 공식전 16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단 1실점만 허용한 유벤투스를 상대로 토트넘이 2-2 값진 무승부를 거두며 기쁨을 누렸지만 손흥민은 주역이 될 수 없었다. 손흥민은 후반 38분 교체 투입돼 짧게나마 경기장을 밟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 대신 에릭 라멜라를 선발 명단에 집어넣었다. 한때 토트넘의 주전 2선 자원이었던 라멜라이지만 2017년 장기 부상으로 경기력이 떨어진 후로는 경기 후반 교체 투입되는 조커 자원에 그쳤다. 손흥민과의 포지션 경쟁에서 밀린 상황이었다. 그 라멜라가 이탈리아 챔피언 유벤투스를 상대하는 빅매치에 손흥민을 제치고 선발로 출전했다. 밤잠을 줄여가며 손흥민의 빅매치 출전을 기다린 국내 축구팬에게는 씁쓸한 소식이었다.

공격 기여도 면에서는 최근 물오른 손흥민과 라멜라는 비교 대상이 아니다. 최근 경기력과 실전 감각에서도 손흥민이 크게 앞섰다. 그렇다 해도 플레이스타일과 수비력 면에서는 유벤투스 원정에서 라멜라를 우선시할 이유도 존재했다.

손흥민은 직선적인 드리블과 뒷공간 침투가 강점이다. 직선적인 드리블을 시도할, 또 침투할 공간을 내주지 않는 팀을 상대로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조금 더 볼을 소유하며 찬스 메이킹에 관여하는 라멜라가 유벤투스처럼 수비 조직력이 완벽한 팀을 상대로는 더 좋은 카드가 될 수 있었다.

수비 기여도에서는 라멜라가 손흥민을 압도한다. 라멜라는 웬만한 풀백 수준의 수비 횟수를 자랑하는 반면 손흥민은 팀 내에서 수비 횟수가 최하위 수준이다. 오직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만이 손흥민보다 수비 가담이 적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90분당 태클 성공 0.7회, 인터셉트 0.3회를 기록했다. 각각 태클 성공 1.3회, 인터셉트 0.7회를 기록 중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는 두 배 가까운 차이가 나는데, 라멜라는 이보다도 더 높은 태클 성공 2회, 인터셉트 0.6회를 기록 중이다. 이는 수비수인 벤 데이비스, 대니 로즈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는 수치다. 토트넘이 까다로운 토리노 원정에서 '지지 않는 경기'를 목표로 한다면 전방에서부터 수비가 가능한 라멜라 카드를 고려할 만했다.

적어도 손흥민의 수비력이 나쁘다는 점에서는 반론의 여지가 없다. 물론 최전방 공격수 출신으로 측면 공격수로 전향한 후에도 사실상 측면에 위치한 공격수처럼 뛴 손흥민이 본래 미드필더인 에릭센, 알리, 라멜라만큼의 수비 기술을 보여주기는 어렵다. 게다가 손흥민은 플레이스타일상 스프린트 횟수가 많아 똑같은 시간을 소화하는 다른 선수보다 체력 소모가 많은 편이다. 손흥민이 후반 25분 정도에 자주 교체 아웃되는 것도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을 잘 관리해 자주 경기에 투입하려는 의도가 담겨있다. 수비 가담과 전방 압박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도 손흥민은 체력 부담을 이미 충분히 받고 있다.

이런 부분이 빅매치에서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무래도 강팀 간의 경기에서는 누가 더 실수를 적게 하고 상대를 잘 방해하느냐에서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 과거 박지성이 맨유에서 큰 경기에서 중용된 것도 그런 이유다. 차후에도 포체티노 감독이 큰 경기에서 손흥민 대신 다른 선수를 투입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아예 손흥민, 라멜라가 모두 빠지고 에릭 다이어, 무사 뎀벨레, 빅터 완야마까지 3선 미드필더를 두 명 활용하거나 스리백 전술을 재가동할 수 있다. 강팀과의 경기, 특히나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는 1차적으로 수비가 흔들리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포체티노 감독이 밝혔듯이 라멜라는 과거 AS 로마 출신으로 이탈리아 축구를 경험한 바 있다. 스타일, 수비력, 경험 면에서 라멜라를 선택할 만한 이유가 충분했던 셈이다. 몇몇 팬들이 라멜라의 개인 SNS까지 들어가 폭언을 남길 정도로 납득되지 않는 결정은 아니었다.

손흥민은 충분히 잘 해주고 있다. 다만 때로는 손흥민의 활용도가 떨어지는 경기도 분명 존재한다. 설령 손흥민이 100점짜리, 라멜라가 80점짜리 선수라 해도 상황에 따라 손흥민은 감점을, 라멜라는 가점을 받아 두 선수의 가치가 역전될 수 있다. 유벤투스전은 그 경계에서 고민할 여지가 있는 경기였다.(자료사진=위부터 손흥민, 에릭 라멜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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