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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NC가 불펜 대책을 마련했을까. 불펜이 장점이었던 NC가 믿었던 필승조들의 난조로 연패 늪에 빠졌다.

NC는 지난 5일 마산 롯데전부터 9경기 내리 졌다. 팀이 연패에 빠졌을 때는 복합적인 이유들이 겹치기 때문이다. 투수가 모처럼 잘 던지면, 타선이 안 터진다. 타선이 모처럼 득점을 뽑아주면, 투수들이 무너진다.

NC 역시 마찬가지이지만, 가장 큰 문제점은 불펜이다. NC는 9연패 기간에 평균자책점은 6.25로 8위다. KIA(6.30)와 넥센(6.38)이 NC보다 더 나빴다.

그런데 선발진은 4.17로 3위, 자기 몫을 했다는 의미다. 문제는 불펜진이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13이나 된다. 9회 7실점 대참사를 겪기도 한 KIA 불펜진(9.00)보다 더 안 좋다. 불펜 투수들의 피안타율이 무려 3할4푼이나 된다. 10개팀 중 최악이다. 7~9회 NC 불펜진의 피안타율은 3할4푼7리, 평균자책점은 8.87이다. 9회 역전패가 2차례, 뼈아팠다.

NC 불펜진에는 현재 김진성, 원종현이 없다. 수 년간 NC 뒷문을 책임졌는데, 최근 너무 안 좋기 때문이다. 9연패 기간에 원종현은 5경기 평균자책점 10.80이었다. 김진성은 3경기 평균자책점 3.38이었는데 장타 허용이 많았다. 지난 13일 김진성이 2군으로 내려가고, 왼손 노성호가 올라왔다. 15일에는 원종현이 2군행, 우완 이민호가 1군에 등록됐다.

현재 NC 불펜진은 마무리 임창민을 중심으로 좌완 강윤구와 노성호, 우완 이민호와 유원상, 배재환이 있다. 시즌 초반 2경기에서 1이닝 2피홈런 3실점(평균자책점 27.00)으로 부진해 2군에 갔다온 이민호가 잘 던져야 한다. 마무리 임창민은 9회 역전패한 2경기에서 2이닝 4자책으로 평균자책점이 18.00이나 된다. 초반 잘 던졌던 유원상도 5경기 평균자책점 15.00으로 부진했다.

NC는 17일 고척 넥센전에서 9연패를 끊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팀 창단 최다 연패 불명예를 당하게 된다. 다행히 에이스 왕웨이중이 선발로 나선다. 왕웨이중이 7회까지 최소 실점으로 막고, 타선이 터져야 승산이 있다.

NC는 현재 팀 타율이 2할4푼8리로 최하위다. 9연패 기간에는 2할2푼3리로 역시 최하위다. 9경기에서 28득점, 경기당 3.1점이다. 2득점 이하 경기가 5경기나 됐다. 8개의 홈런이 터졌지만 솔로가 5개였다. 나성범, 스크럭스, 박석민 등 중심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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