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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서정환 기자] 정우람이 있기에 한화의 9회는 편안한 관람이 가능하다.

한화는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과 시즌 6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3연전을 싹쓸이한 한화(21승 16패)는 3위를 굳게 지켰다. 넥센(18승 22패)은 3연패에 빠졌다.

한화가 넥센을 상대로 3연전 싹쓸이를 한 것은 2012년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목동구장 3연전 이후 무려 2174일 만이었다. 정우람은 3일 연속 세이브에 성공해 14세이브로 구원부문 단독 1위를 질주했다.

한용덕 감독의 정우람에 대한 믿음은 대단하다. 그는 “정우람이 나오는 9회를 가장 편하게 본다. 정우람이 평소에도 차분한 성격이고 튀지 않아 만족한다. 3연투 경험이 적지만, 투구수가 많지 않아 오늘까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정우람은 한화가 3-1로 앞선 9회말 등판했다. 그는 대타 홍성갑, 송성문을 가볍게 삼진으로 잡았다. 김민성에게 행운의 안타를 줬지만, 타구가 정우람 정면을 향한 탓이었다. 정우람은 장영석마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3삼진으로 9회를 마무리했다. 그야말로 넥센타자들이 손을 쓸 수 없는 공이었다.

3일 연속 세이브에 성공한 정우람은 14세이브로 구원부문 단독 1위다. 올 시즌 유독 타고투저가 심하고, 블론세이브가 난무하는 가운데 거둔 성적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한화 팬들은 물론 한용덕 감독까지 9회 세이브 상황을 느긋하게 지켜볼 여유가 있다. 모든 것이 정우람의 엄청난 존재감 덕분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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