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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은 도핑으로부터 자유로운 대회로 남을 전망이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13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을 마친 현재 3000건 이상의 도핑테스트를 실시했지만 양성 반응을 보인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FIFA는 이번 대회 기간 동안 경기가 열리지 않는 날 수집한 108개의 샘플을 포함 총 626개의 시료를 모았다. 대회 전 2761개의 샘플을 포함하면 3000개를 훌쩍 넘긴 숫자다. 지난 1월부터 4000여개가 넘는 시료를 수집했다. FIFA는 "올해 실시된 테스트 프로그램은 FIFA 월드컵 사상 가장 규모였다"고 설명했다.

수집된 모든 샘플의 분석은 대부분 세계반도핑기구(WADA) 공인 실험실에서 이뤄졌다. 대회기간에는 스위스 로잔의 실험실로 옮겨졌다. FIFA는 시료를 조작 방지를 위해 은행에서 사용하는 보안박스에 담아 옮겼다.

이로써 주최국 러시아 대표팀은 도핑 의혹을 말끔히 씻어냈다. 러시아는 이번 대회 8강까지 진출하는 과정에서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의심을 받아왔다.

러시아는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선수단이 금지약물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으로부터 메달을 무더기로 박탈 당한 전과가 있다. 이번 대회 기간 중에는 러시아 선수들이 암모니아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암모니아는 금지약품은 아니다. 하지만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월드컵에서 약물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은 지난 1994년 미국월드컵이 마지막이다. 당시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가 코타인 양성 반응을 보였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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