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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서정환 기자] 그야말로 송성문(22) 전성시대다.

넥센은 12일 고척돔에서 치러진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전에서 송성문의 결승 투런 홈런에 힘입어 11-3으로 승리했다. 9연승을 달린 넥센(59승 56패)은 4위를 유지했다. 넥센은 창단 후 최다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8번 3루수로 선발출전한 송성문은 4회말 2사 1루 풀카운트 상황에서 소사의 148km 직구가 들어오자 빠르게 방망이를 돌렸다. 좌중간을 가른 타구는 아슬아슬하게 담장을 넘겼다. 전력질주하며 타구를 살피던 송성문은 홈런사인이 나오자 어린이처럼 팔짝 뛰었다. 넥센이 4-3로 뒤집는 역전 투런홈런이었다.

요즘 송성문은 무섭게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처음에는 서건창과 김민성의 수비공백을 메우기 위한 카드에 불과했다. 하지만 방망이까지 매섭게 터지면서 요즘 가장 핫한 타자로 자리를 굳혔다.

송성문은 9일 한화전에서 프로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5안타를 작렬했다. 이제 안타 한 두 개는 기본으로 치고 있다. 그는 11일 LG전에서 역전 투런포에 이어 쐐기 스리런 홈런까지 작렬했다. 송성문은 한 경기 6타점을 쓸어 담았다. 송성문은 “내 야구인생에서 멀티홈런은 처음”이라며 활짝 웃었다.

끝이 아니었다. 송성문은 소사를 상대로 다시 한 번 투런홈런을 가동했다. 이틀 동안 무려 3홈런이다. 시즌 7개의 홈런 중 3개가 LG를 상대로 나왔다. 송성문은 8회 1사 만루에서 정찬헌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까지 얻었다.

하위타순에서 뜻하지 않은 타점쇼가 이어지면서 넥센은 파죽의 9연승을 달렸다. 넥센 창단 후 최다연승기록이다. 송성문의 불방망이가 제대로 일조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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