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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오늘도 승리가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고양 오리온이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오리온은 6일 오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82-8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5승1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가 됐다. 반면 전자랜드는 3승3패에 머물렀다.

한순간의 방심이 경기 결과를 바꿨다. 오리온은 경기 종료까지 1.9초를 남겨둔 80-80 동점 상황에서 이승현이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반면 전자랜드는 순간의 방심으로 이승현을 놓치면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오리온은 경기 초반부터 문태종과 바셋, 헤인즈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큰 점수 차로 앞서 나갔다. 반면 전자랜드는 켈리가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침묵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2쿼터 한때 34-21까지 점수 차가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쿼터 들어 빅터와 켈리가 번갈아 득점에 성공하며 오리온과의 차이를 조금씩 좁혔다. 반면 오리온은 전반과는 달리 수비에서 빈틈을 드러내며 전자랜드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어느새 점수는 56-56 동점이 됐다.

승부처가 된 마지막 4쿼터. 양 팀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오리온은 이승현의 2점슛으로 80-78로 앞서 나갔지만, 전자랜드도 켈리의 자유투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6.6초를 남겨두고 점수는 80-80이 됐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오리온을 향해 웃었다. 오리온은 마지막 공격에서 이승현이 극적인 2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국 경기는 오리온의 82-80 승리로 종료됐다.

바셋과 헤인즈는 나란히 2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승현도 8득점 9리바운드를 보태며 제몫을 다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켈리가 3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침묵이 아쉬웠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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