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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C서울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FC서울 U-15 서울 오산중학교가 제 35회 서울특별시 축구협회장배 중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오산중은 24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구산중에게 6대0으로 압승을 거두며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2014년 이 대회에서 창단 2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해와 올 해까지 3연패를 달성하며 중등축구 최강자로 우뚝 섰다.

오산중은 전반 19분과 23분 구본준이 연달아 두 골을 터트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태석과 이승원의 도움이 빛났다. 전반 27분 이동건의 패스를 받은 국현호가 세 번째 득점을 터트렸고 바로 1분 뒤 이승원이 단독 돌파에 이어 추가골을 만들어내며 오산중은 전반을 4-0으로 마무리했다. 오산중은 후반에도 이승원과 강성진의 득점을 성공시키며 6-0 완승을 거뒀다. 대부분의 득점이 패스 연결에 의해 터져 나올 정도로 완벽한 조직력의 승리였다.

대회 최우수 선수상은 오산중의 방우진이 차지했고 국현호는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동건은 수훈상을 받았고 이태석은 수비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섯 경기에서 2골만 내준 김수한은 대회 최고의 골키퍼로 선정됐다. 오산중을 우승으로 이끈 김영진 감독은 최우수 지도자로 선정됐고 박혁순 코치는 우수 지도자 상을 받았다.

김영진 감독은 "많은 우승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 해 기쁘다. 내년에는 더 발전된 팀을 만들고 싶다. 서울 오산중학교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분들, 열심히 뛰어준 제자들과 스태프진, 그리고 구단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우승의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첫 경기인 32강전에서 장평중을 2-0으로 꺾으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은 오산중은 16강에서 광희중에 4-0 완승을 거뒀다. 오산중은 기세를 몰아 8강에서 경희중에 6-1 대승을 거둔 뒤 준결승전에서 중동중에 3-1로 승리하여 결승에 진출한 끝에 영광을 안았다.

올해로 창단 4년째를 맞이한 오산중은 그간 다져온 조직력을 바탕으로 2016년에 이르러 제 52회 춘계한국중등(U-15) 축구연맹전 프로산하그룹 우승, 제 33회 서울특별시 소년체육대회 우승, 제 35회 서울특별시장기 축구대회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중등축구리그 서울 북부권역에서 12전 전승을 거둔 오산중은 지난 10월, 전국의 강팀들이 모이는 왕중왕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중등부 최강자의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2016년에만 다섯 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한 오산중은 2017년에도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며 최강의 면모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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